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11/10) 7' 27"
조다영
입력 : 2023.11.10 07:46
조회수 :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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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맑고 깨끗한 지역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환경부 산하의 낙동강유역환경청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이슈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최종원/낙동강유역환경청장}
Q.
환경청이 많은 일을 하고 계신데,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먼저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A.
기본적인 환경 업무는 부산시라든가 경남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하고 있는데요,
저희 환경청에서는 낙동강과 같이 여러 지자체에 걸쳐 있는 광역적인 환경 정책, 그리고 또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환경 정책을 지원하는 업무 이런 것들을 주로 하고 있고요,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낙동강의 수질을 보전하고 하천을 관리하는 업무라든가 또 여러 가지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또 국가하천 관리, 또 미세먼지나 이런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형 사업장 관리 이런 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데 거제 남부관광단지 개발 관련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좀 잘못됐다는 의견들도 있으시고요. 혹시 어떤 입장이십니까?
A.
거제 남부관광단지는 올해 6월달에 저희 청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경남도에다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시민단체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대흥란의 조사가 제대로 안 됐다, 부실하게 됐다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고요,
그 문제제기에 대해서 저희 환경청에서 직접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서 시민단체하고 같이 조사를 했습니다.
같이 조사해보니까 원래 조사 때보다 이 대흥란이 굉장히 많이 발견이 됐고, 이 부분에 대해서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것처럼 거짓 부실 아니냐, 이 부분을 판단하기 위해서 지난 10월 24일날 저희 청에서 거짓 부실 전문위원회를 개최해서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한번 검토를 했는데 그 결과 거짓 부실은 아닌 걸로 발견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보면 대흥란이라는 특성이 비가 아주 많이 오고 나면 비가 그친 이후에 한 1~2주간 집중적으로 발생이 됐다가 1~2주가 지나고 나면 바로 또 사그라든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원래 환경영향평가 조사할 때 그 개체가 많이 있었는지도 확실치 않고, 또 사업자들이 그런 과정에서 부실하게 조사를 했다는 것도 의도적으로 부실하게 조사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하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었습니다.
Q.
낙동강 대저대교와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왜 공개를 하지 않느냐라는 목소리가 있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A.
환경영향평가는 초안과 본안이 있는데요, 대저대교는 지금 초안 평가는 마무리됐고 현재 본안 평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초안에 대해서는 이미 저희가 주민의견 수렴이라든가 공개를 다 했습니다. 본안은 현재 진행 중인데, 환경영향평가법상 평가가 진행 중인 평가서에 대해서는 공개를 안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상 저희가 공개를 안 하는 거고요, 평가 협의가 마무리되고 나면 30일 이내에 즉시 공개를 할 계획입니다.
Q.
절차대로 진행을 하고 계시다는 말씀이시네요.
A.
그렇습니다.
Q.
또 다른 이슈가 경남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요, 많은 자치단체들이 추진을 하고 있고 하지만 합법적인 곳이 있고 또 불법적인 곳들도 있는데, 어떤 원칙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최근에 파크골프장 이용하시는 인구가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고요, 특히 낙동강 주변에는 굉장히 많은 파크골프장이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이 관내에 있는 파크골프장을 전수조사를 했는데요, 한 74개소가 있는데 이 중에 한 절반 이상이 허가를 안 받고 조성을 하셨거나 허가는 받았는데 불법으로 확장을 한 경우 이런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발견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일단 법 규정에 안 맞는 곳은 원상회복 하도록 했고요, 근본적으로 입지가 안 되는 곳은 폐쇄하도록 했고, 가능한 지역인데 허가를 안 받은 지역은 허가를 받아서 운영하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파크골프장은 법과 규정에 맞춰서 이렇게 운영하도록 저희가 그렇게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Q.
해마다 집중호우가 반복이 되면서 수해도 사실은 발생을 많이 하고 또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재해 예방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올해도 아시다시피 굉장히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저희 지역에도 낙동강 상류에 내성천이 제방이 범람해서 인근의 농경지에 크고 작은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저희가 일단 피해가 발생된 지역은 바로 응급복구를 했고요, 그다음에 내년 홍수기가 오기 전에 2차 긴급 복구를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복구 작업을 통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고 있고요,
전체적으로 저희 환경청에서는 낙동강을 포함한 19개 국가하천을 저희가 관리하고 있고요, 또 국가하천에 영향을 받는 지방 하천들이 있습니다.
그런 지방 하천도 한 100여 개 정도 저희 청에서 직접 정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해 예방 사업은 저희가 홍수기하고 비홍수기로 나눠서 하고 있는데요, 홍수기가 아닌 기간 동안에는 주로 제방이나 하도를 정비하는 여러 가지 정비 작업들을 하고요, 그다음에 홍수가 왔을 때 피해에 취약한 지역, 홍수 취약 지역이라고 그러는데요, 그런 지역들을 미리 조사하고 관리하는 그런 업무들을 하고 있고요.
5월부터 10월까지가 홍수 기간입니다. 이 홍수 기간에는 홍수 상황에 따라서 저희가 비상근무도 하고 저희 환경청의 하천 홍수상황실이 있습니다.
이 상황실에는 19개 국가하천에 2천 개 cctv가 있습니다. 이 cctv를 저희가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하천 관리들을 하고 있고, 또 홍수가 오기 전, 홍수 기간 중, 끝난 다음. 그때도 여러 가지 시설물들을 다 점검해서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Q.
또 궁금한 점은 낙동강 하류의 취수원 다변화 부분도 담당을 하고 계신데, 어떻게 진행을 하고 계신가요?
A.
낙동강 물을 취수원으로 이용하는 부산하고 경남지역에서는 조금 더 깨끗한 상수원을 확보하자는 그런 요구가 계속 있었습니다. 그래서 환경부에서 지금 취수원 다변화로 본류의 물을 바로 취수하는 게 아니라, 본류에 있는 물을 한 번 강변에서 여과시켜서 취수하는 강변여과 방식이라고 그러는데요, 이런 강변여과 방식. 그다음에 낙동강 본류의 지류인 황강, 황강에 거기도 바로 취수하는 게 아니라 복류수라고 해서 한 번 걸러진 물을 취수할 수 있도록 그런 사업들을 한 90만 톤 정도 개발을 해서 이 물을 부산과 경남의 한 절반씩 공급하도록 그런 사업들을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혹시나 이렇게 취수하는 지역 주변의 주민들이 '그렇게 되면 지하수가 줄어든다든가 우리 지역에 피해가 있는 것 아니냐', 특히 합천군 주민들이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환경부에서 금년 연말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요, 이 세부 계획을 수립하면서 취수 지점별 강수량이라든가 주변 영향 이런 것들을 면밀하게 저희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부 계획들이 나오면 주민들이 우려하시는 지하수 영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최소화하면서 깨끗한 상수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사안들, 원칙대로 또 절차대로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맑고 깨끗한 지역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환경부 산하의 낙동강유역환경청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이슈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최종원/낙동강유역환경청장}
Q.
환경청이 많은 일을 하고 계신데,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먼저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A.
기본적인 환경 업무는 부산시라든가 경남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하고 있는데요,
저희 환경청에서는 낙동강과 같이 여러 지자체에 걸쳐 있는 광역적인 환경 정책, 그리고 또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환경 정책을 지원하는 업무 이런 것들을 주로 하고 있고요,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낙동강의 수질을 보전하고 하천을 관리하는 업무라든가 또 여러 가지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또 국가하천 관리, 또 미세먼지나 이런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형 사업장 관리 이런 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데 거제 남부관광단지 개발 관련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좀 잘못됐다는 의견들도 있으시고요. 혹시 어떤 입장이십니까?
A.
거제 남부관광단지는 올해 6월달에 저희 청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경남도에다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시민단체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대흥란의 조사가 제대로 안 됐다, 부실하게 됐다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고요,
그 문제제기에 대해서 저희 환경청에서 직접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서 시민단체하고 같이 조사를 했습니다.
같이 조사해보니까 원래 조사 때보다 이 대흥란이 굉장히 많이 발견이 됐고, 이 부분에 대해서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것처럼 거짓 부실 아니냐, 이 부분을 판단하기 위해서 지난 10월 24일날 저희 청에서 거짓 부실 전문위원회를 개최해서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한번 검토를 했는데 그 결과 거짓 부실은 아닌 걸로 발견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보면 대흥란이라는 특성이 비가 아주 많이 오고 나면 비가 그친 이후에 한 1~2주간 집중적으로 발생이 됐다가 1~2주가 지나고 나면 바로 또 사그라든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원래 환경영향평가 조사할 때 그 개체가 많이 있었는지도 확실치 않고, 또 사업자들이 그런 과정에서 부실하게 조사를 했다는 것도 의도적으로 부실하게 조사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하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었습니다.
Q.
낙동강 대저대교와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왜 공개를 하지 않느냐라는 목소리가 있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A.
환경영향평가는 초안과 본안이 있는데요, 대저대교는 지금 초안 평가는 마무리됐고 현재 본안 평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초안에 대해서는 이미 저희가 주민의견 수렴이라든가 공개를 다 했습니다. 본안은 현재 진행 중인데, 환경영향평가법상 평가가 진행 중인 평가서에 대해서는 공개를 안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상 저희가 공개를 안 하는 거고요, 평가 협의가 마무리되고 나면 30일 이내에 즉시 공개를 할 계획입니다.
Q.
절차대로 진행을 하고 계시다는 말씀이시네요.
A.
그렇습니다.
Q.
또 다른 이슈가 경남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요, 많은 자치단체들이 추진을 하고 있고 하지만 합법적인 곳이 있고 또 불법적인 곳들도 있는데, 어떤 원칙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최근에 파크골프장 이용하시는 인구가 굉장히 빠르게 늘고 있고요, 특히 낙동강 주변에는 굉장히 많은 파크골프장이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이 관내에 있는 파크골프장을 전수조사를 했는데요, 한 74개소가 있는데 이 중에 한 절반 이상이 허가를 안 받고 조성을 하셨거나 허가는 받았는데 불법으로 확장을 한 경우 이런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발견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일단 법 규정에 안 맞는 곳은 원상회복 하도록 했고요, 근본적으로 입지가 안 되는 곳은 폐쇄하도록 했고, 가능한 지역인데 허가를 안 받은 지역은 허가를 받아서 운영하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파크골프장은 법과 규정에 맞춰서 이렇게 운영하도록 저희가 그렇게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Q.
해마다 집중호우가 반복이 되면서 수해도 사실은 발생을 많이 하고 또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재해 예방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올해도 아시다시피 굉장히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저희 지역에도 낙동강 상류에 내성천이 제방이 범람해서 인근의 농경지에 크고 작은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저희가 일단 피해가 발생된 지역은 바로 응급복구를 했고요, 그다음에 내년 홍수기가 오기 전에 2차 긴급 복구를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복구 작업을 통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고 있고요,
전체적으로 저희 환경청에서는 낙동강을 포함한 19개 국가하천을 저희가 관리하고 있고요, 또 국가하천에 영향을 받는 지방 하천들이 있습니다.
그런 지방 하천도 한 100여 개 정도 저희 청에서 직접 정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재해 예방 사업은 저희가 홍수기하고 비홍수기로 나눠서 하고 있는데요, 홍수기가 아닌 기간 동안에는 주로 제방이나 하도를 정비하는 여러 가지 정비 작업들을 하고요, 그다음에 홍수가 왔을 때 피해에 취약한 지역, 홍수 취약 지역이라고 그러는데요, 그런 지역들을 미리 조사하고 관리하는 그런 업무들을 하고 있고요.
5월부터 10월까지가 홍수 기간입니다. 이 홍수 기간에는 홍수 상황에 따라서 저희가 비상근무도 하고 저희 환경청의 하천 홍수상황실이 있습니다.
이 상황실에는 19개 국가하천에 2천 개 cctv가 있습니다. 이 cctv를 저희가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하천 관리들을 하고 있고, 또 홍수가 오기 전, 홍수 기간 중, 끝난 다음. 그때도 여러 가지 시설물들을 다 점검해서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Q.
또 궁금한 점은 낙동강 하류의 취수원 다변화 부분도 담당을 하고 계신데, 어떻게 진행을 하고 계신가요?
A.
낙동강 물을 취수원으로 이용하는 부산하고 경남지역에서는 조금 더 깨끗한 상수원을 확보하자는 그런 요구가 계속 있었습니다. 그래서 환경부에서 지금 취수원 다변화로 본류의 물을 바로 취수하는 게 아니라, 본류에 있는 물을 한 번 강변에서 여과시켜서 취수하는 강변여과 방식이라고 그러는데요, 이런 강변여과 방식. 그다음에 낙동강 본류의 지류인 황강, 황강에 거기도 바로 취수하는 게 아니라 복류수라고 해서 한 번 걸러진 물을 취수할 수 있도록 그런 사업들을 한 90만 톤 정도 개발을 해서 이 물을 부산과 경남의 한 절반씩 공급하도록 그런 사업들을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혹시나 이렇게 취수하는 지역 주변의 주민들이 '그렇게 되면 지하수가 줄어든다든가 우리 지역에 피해가 있는 것 아니냐', 특히 합천군 주민들이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환경부에서 금년 연말까지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요, 이 세부 계획을 수립하면서 취수 지점별 강수량이라든가 주변 영향 이런 것들을 면밀하게 저희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부 계획들이 나오면 주민들이 우려하시는 지하수 영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최소화하면서 깨끗한 상수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사안들, 원칙대로 또 절차대로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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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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