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정치

국감,금융사고 질타, 지역경제 회생 대책 요구

윤혜림 입력 : 2023.10.17 19:29
조회수 : 477
<앵커>
오늘(17)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3천억원대 횡령사건이 발생한 경남은행에 대한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기재위 국정감사에서는 몰락한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NK경남은행 횡령사고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감독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최종윤 국회의원/"이거 뭐 간도 커져가지고 경남은행 3천억원 횡령사건이 있었습니다. 대출 초기부터 집행,사후관리까지 (한 사람이)다하게 돼 있어요 "}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고강도로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금융회사를 너무 신뢰했던 측면이 있어서 저희가 앞으로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런 감독 감시에 임하겠다고 다짐의 말씀을 드리고"}

은행 내부 감시 또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국정감사장에는 경남은행장을 대신해 준법감시인이 참석해 여러차레 사과했습니다.

{김성주 국회의원/"내부 감사 의견을 보니까요 다 양호하다고 평가했어요. 내부 통제 문제없고 시스템 전반이 적정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정윤만 BNK경남은행 준법감시인/"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검토해서 이와 같은 유사한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부산국세청,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본부세관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역 경제가 타지역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며 관계기관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홍성국 국회의원/"(제조업 생산이)전국이 8% 줄었는데 부산지역은 마이너스 17%나 됩니다.설비투자는 전국이 10% 줄었는데 부산지역은 36%나 감소했습니다.}

{김기원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지방중소기업 지원자금에서)전략부문이라고 있는데 그 쪽에 관련되는 제조업 업종들을 선정해서 우선지원하는 방향으로 택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