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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뮤지컬 '레미제라블' 10년만에 부산 상륙

박명선 입력 : 2023.10.12 19:18
조회수 : 2418
<앵커>
전세계 1억3천만명이 관람한 뮤지컬 대작 레미제라블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무려 10년만인데요,

주연, 조연부터 앙상블, 아역배우까지 1년동안 치열한 캐스팅을 통해 선발하고 웨스트엔드 오리지날 무대를 살리면서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 미스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레미제라블'은 19세기 소시민들이 프랑스혁명을 일으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1년 동안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배우 최재림과 민우혁이 주인공 장발장 역에 캐스팅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최재림/뮤지컬 배우/"앙상블 작품이기 때문에 한 장면안에 벌어지는 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핵심 줄거리가 있으면 주변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레미제라블'은 1985년 런던 초연이후 37년동안 53개국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된 최장수 흥행 뮤지컬로, 한국 라이선스 공연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만, 부산을 찾은 것은 10년만입니다.

한국 뮤지컬 산업의 거점도시로 떠오른 부산에서 먼저 공연을 한 뒤 서울 대구 등 타 지역으로 무대를 이어가는 트렌드는 이번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도권/드림씨어터 대표/"부산이라는 특별함, 자연과 함께 관광과 함께 여기에 지속적으로 문화를 포함한 뮤지컬을 더해서 부산이 주도하는 뮤지컬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

프랑스 문호 빅토르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은 한국 공연계도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 공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뮤지컬 시장의 성장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김문정/음악감독/"레미제라블은 사실 뮤지컬의 교과서 같은 작품입니다. 훌륭한 음악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뮤지컬에 입문하시는 관객들이나 뮤지컬에 흠뻑 빠져있는 모든 분들이 의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레미제라블까지대형 뮤지컬이 잇따라 지역을 찾으면서 연말을 앞두고 문화예술계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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