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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흔들리는 사천시...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호소

정기형 입력 : 2023.10.05 09:35
조회수 : 928
<앵커>
우주항공청 특별법안을 놓고 오늘(5) 국회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의 마지막 회의가 열립니다.

조기 개청을 위해서는 오늘(5) 통과가 반드시 필요한데, 우주항공청 개청 문제의 결론이 날 지 주목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열립니다.

일정상 연내 개청은 물건너 갔습니다.

그럼에도 조기 개청과 내년 예산안 반영을 위해서 오늘(5) 안건조정위 통과가 절실합니다.

사천시는 더 이상 연기는 안된다며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박동식/사천시장/국회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신속히 의결하여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오늘(5) 안건조정위 통과가 무산된다면 내년 총선 일정 등의 영향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은 표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천시는 항공 정비와 수리, 점검 즉 MRO사업에서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가 법률 개정까지 시도하며 MRO사업에 힘을 쏟고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사천의 KAI를 국가 항공 MRO 사업자로 지정했고,

1천 7백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여 MRO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지만 시장을 빼앗길 상황입니다.

{서희영/사천 상공회의소 회장/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사천에) 지정을 했다면 일관되게 그 계획을 밀고 나가야지 또 MRO의 한 축을 인천에다 내준다는 것은 저희들은 절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항공사 하이에어의 경영난으로 사천공항의 민항기 노선은 단 하나만 남은 상황이어서, 사천의 하늘길도 끊길 처지입니다.

미래 청사진 곳곳에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우주항공도시라는 사천시의 위상까지 흔들릴 위기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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