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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물단지' 하동 갈사만산단, 정상화 실마리 나올까

정기형 입력 : 2023.09.10 18:46
조회수 : 4822
<앵커>
하동군이 십 년 넘게 표류중인 갈사만산업단지를 정상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조선산업에 묶인 사업 영역을 이차전지와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인데요,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입니다.

바다 위에 매립하려다 멈춘 거대한 둑이 세워져 있습니다.

축구장 약 790개, 5백 6십만㎡ 부지의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조성 현장입니다.

2009년부터 본격 진행됐지만 조선경기 침체와 국제 금융위기에 부딪혀 곧바로 좌초됐습니다.

사업 실패를 두고 옛 대우조선해양과 벌인 수백억원대 소송전과 이자부담은 하동군 재정을 전국 최하위권으로 만들었습니다.

갈사만 산단의 전체 조성률은 약 14%에 불과합니다.

사업은 법원에 파산 선고를 받았고 현재 모든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하동군이 갈사만산단 정상화를 위한 새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조선해양플랜트에 묶여 있는 사업 영역을 이차전지와 우주항공, 에너지산업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강지영/하동군청 투자유치팀장/연구 용역 결과를 포함한 사업 시행자, 투자자 제안서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갈사만산업단지를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사업계획을 바꾸기 위해서는 재해, 환경,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통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투자 기업이 없으면 사업비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최지한/하동참여연대 공동대표/새로운 그림을 계속 덧씌우기 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스케치부터 잘못된 것을 과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냉정하게 따져보고 그 다음에 새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하동군은 다음달 말 최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계획 변경과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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