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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폐장 앞둔 해수욕장, 무더위 속 막바지 피서

최한솔 입력 : 2023.08.27 18:45
조회수 : 2829
<앵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폐장을 앞둔 부산의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지자체들은 폐장 뒤에도 입욕객들이
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넓은 백사장 위로 뙤약볕이 내리
쬡니다.

사람들은 푸른 바다에 몸을
식히고 넘실대는 파도를 즐깁니다.

개학을 앞둔 아이들도 모래놀이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김민채, 하성애, 김가율/부산 동래구/"오늘 마지막 여름인데 휴가철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서 애들이랑 가족들이랑 왔습니다.}

여전히 무더운 날씨 속에
막바지 피서객이 바다에 몰렸습니다.

{신현정, 육나윤, 정유은, 도예나/경기 고양시/"바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수영도 할 수 있고 너무 좋아요."}

"한편, 경남지역 26 개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모두 문을 닫았고 부산지역
7 개 해수욕장은 오는 31일 모두
폐장에 들어갑니다."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5백7십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6% 정도
줄었습니다.

경남 또한 15% 정도 감소했는데
잇따른 기상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강원도 양양 등 타지역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현상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지자체는 내년을 기약하는 가운데
폐장 뒤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경수/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폐장이 된 이후에는 안전근무를 서지를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분들께서는 본인 스스로 더 안전에 대한 부분을 각별하게 유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편, 부산과 경남 일부 내륙
지역에선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은 오는
29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뒤
더위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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