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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텅 빈 수산시장, 바다 인근은 아예 '한산'

조진욱 입력 : 2023.08.25 21:01
조회수 : 1066
<앵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결국 시작되면서, 국내 수산업 1번지 부산경남은 벌써부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곧장 부산을 찾아 수산물 안전성을 강조하는 등 성난 민심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막바지 피서철을 맞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 썰렁합니다.

주말을 앞두고 평소 서퍼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일본이 결국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강습 문의도 줄어드는 등 해양레저 업계가 울상입니다.

{장대윤/ 부산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대표/ "어제하고 오늘 갑자기 한산해졌습니다.(방류 이후) 갑자기 물이 오염된 게 아니잖아요. '가면 안 좋구나 찝찝하구나' (인식이 무섭습니다.)"}

수산물 시장은 아예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시장 곳곳에선 이렇게 전광판으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찾는 손님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각종 할인과 환급 행사에도 손님이 회복될지 걱정입니다.

{이병규/ 자갈치 상인/ "매출 거진 절반,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봐야죠. 오늘은 아예 꽝입니다. 지금 현재."}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와 여당은 방류 하루 만에 부산을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창고를 찾아 방사능 측정 시연 등 전 과정을 둘러보며 수산물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염수 방류 이후 국민들의 염려를 엄중히 인식을 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철저히 해서 국민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

이후 대형마트를 들러 시민들에게 수산물 소비를 줄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위원장/ "우리 수산물이 싱싱하고 맛있고 아주 좋습니다. 많이 애용해 주시면 아마 우리 지역에 있는 다른 경제적 효과도 함께 파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내년도 어민 지원 예산을 올해 두 배 수준인 4천5백억 원대로 올리는 등 돌아선 민심 잡기에 힘쓸 계획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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