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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하지정맥류' 위험 직업군이 따로 있다?

이아영 입력 : 2023.08.22 10:06
조회수 : 1015
<앵커>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노화되면서 발병하기도 하지만, 유독 위험한 직업군이 따로 있습니다.

큰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진단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하루 일과 대부분을 일어서서, 혹은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은 고질적인 다리 통증에 시달립니다.

그런데 이것이 자세에서 오는 증상이 아니라, 하지정맥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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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김병준 레다스흉부외과 원장 / 부산대의대 외래교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이사)

{Q.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이 높은 직업군은? }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4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성이 여성의 경우 3배, 남성의 경우 8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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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자세는 중력의 영향을 바로 받기 때문에 피가 그대로 다리에 고이기 쉽습니다.

문제는 다리가 붓고 무거운 증상을 직업병쯤으로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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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오래 서있거나 앉은 자세, 왜 발병이 잦나요? }

{다리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은 다리 정맥 혈액을 심장으로 원활하게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하지만 오래 서서 일하거나 종일 앉은 채로 일할 경우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 다리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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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핑계로 임의로 정맥순환제를 먹거나 압박스타킹을 신으면서 치료를 늦추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번 생긴 하지정맥류는 계속 나빠지기만 해서 피부변색이나 괴사, 궤양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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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미 생긴 하지정맥류, 어떻게 치료할까요? }

{최근에는 일상 회복이 빠른 최소침습적 치료법들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마취나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외래에서도 시행 가능한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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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치료만큼 사후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를 잘 받았더라도 우리 몸의 피가 계속 도는 한, 재발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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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 김병준 레다스흉부외과 원장 )

{Q.치료 후에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요? }

{하지정맥류는 질환의 특성상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치료 후에도 꾸준하게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시거나 매일 적절한 걷기 운동으로도 재발 없는 건강한 다리를 유지하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치료 후 1~2년에 한 번씩 장기검진을 통해 다리 혈관 건강을 체크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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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치료부터 관리까지 정밀한 맞춤 대응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 경험이 많고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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