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잇따르는 흉기 난동에 테러 협박까지 일상 불안
김수윤
입력 : 2025.09.14 18:00
조회수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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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김해의 한 식당을 찾은 남성이 종업원과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등 최근 일상 공간에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 곳곳에서 폭발물 설치 테러 협박까지 이어지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시간, 번화가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곧이어 복부를 찔린 남성이 절뚝거리며 도움을 요청하고, 놀란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지난 12일, 경남 김해의 한 식당을 찾은 60대 남성 A 씨가 종업원과 다른 남성 손님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근 상인/"손님으로 오신 분이 상처를 입고 나왔어요.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베개도 갖다주고 거즈나 이런 것들을... 응급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옆에서 한 분이 또 도와주시고"}
A 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쳐다보는 게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경남 거제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캐디로 일하고 있던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지난달 경남의 한 마트에서는 인형탈을 쓴 20대 여성이 흉기로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최근 강력 범죄가 유동인구가 많은 마트나 번화가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손상규/창원시 성산구 "무차별적으로 (범죄가) 나타나다 보니까 저도 자식을 키우고 있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집에서 걱정되기도 하고"}
여기에 부산 등 전국에서 폭탄 테러 협박까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혁/경남대 경찰학부 교수/"우리 사회 전체의 전반적인 분노라든가, 폭력적 성향이 표출되는 부분들이 아닌가 해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흉기소지죄와 공중협박죄 등이 신설돼 강력 범죄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옵니다.
흉악범에 대한 처벌 강화와 함께 실효성 있는 범죄 예방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경남 김해의 한 식당을 찾은 남성이 종업원과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등 최근 일상 공간에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 곳곳에서 폭발물 설치 테러 협박까지 이어지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시간, 번화가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곧이어 복부를 찔린 남성이 절뚝거리며 도움을 요청하고, 놀란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지난 12일, 경남 김해의 한 식당을 찾은 60대 남성 A 씨가 종업원과 다른 남성 손님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근 상인/"손님으로 오신 분이 상처를 입고 나왔어요.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베개도 갖다주고 거즈나 이런 것들을... 응급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옆에서 한 분이 또 도와주시고"}
A 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쳐다보는 게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경남 거제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캐디로 일하고 있던 전처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지난달 경남의 한 마트에서는 인형탈을 쓴 20대 여성이 흉기로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최근 강력 범죄가 유동인구가 많은 마트나 번화가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손상규/창원시 성산구 "무차별적으로 (범죄가) 나타나다 보니까 저도 자식을 키우고 있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집에서 걱정되기도 하고"}
여기에 부산 등 전국에서 폭탄 테러 협박까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혁/경남대 경찰학부 교수/"우리 사회 전체의 전반적인 분노라든가, 폭력적 성향이 표출되는 부분들이 아닌가 해서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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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s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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