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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임태군 경남병무청장

조다영 입력 : 2023.08.11 07:51
조회수 : 1212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병역의 의무는 신성한 의무이자 소중한 권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임태군 경남병무청장과 병역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임태군/경남병무청장}

-예, 반갑습니다.

Q.
먼저 경남병무청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경남지방병무청은 각 시*도에 위치한 14개 지방병무청 중에 한 곳입니다.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하고 있고, 경남 지역 전 지역을 다 관할하고 있습니다.

병무청의 주요 임무로는 징*소집과 전시 병역 동원, 그리고 병역의무자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요 병역의무자들은 현역*보충역*예비군들을 총합해서 약 40만 명 정도 됩니다.

Q.
지난해 12월 부임하셨는데, 그동안 많은 일 해 오셨는데 어떤 성과들이 있었습니까?

A.
우리 경남병무청의 소속 기관 평가 결과 우수 지방청, 그다음에 근무 혁신 및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정책연구모임 경진대회 표창 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성과들은 우리 경남지방병무청의 직원과 경남도민들의 성원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해서 우리 병무청이 더 앞으로 국민들에게 성과가 체험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Q.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은 잘 아는데, 입영판정검사 제도가 있는데 이게 좀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바뀌고 있습니까?

A.
과거에는 군에 들어가서 입영해서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신체검사를 받다 보니 또 귀가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의무자들에게 불편을 많이 줬습니다.

이런 불편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병무청에서 21년 8월부터 입영하기 전에 신체검사를 받는 입양판정검사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입양판정검사는 입영일 14일 전에 각 지방병무청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올해 우리 경남지방병무청의 입영 판정 수는 약 4,900명이 됩니다.

입영판정검사가 계속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금년*내년*후내년에 25년도에 전면적으로 육*해*공군에 시행하게 됩니다.

Q.
요즘 사실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도 있기는 한데, 마약류 검사도 입대 전에는 검사를 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혹시 추진 중입니까?

A.
네. 그렇습니다. 최근 마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돼서 입영자들의 마약 검사 필요성이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입영판정검사시에 마약류 투약 여부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병무청에서 해마다 병역명문가를 찾는 사업도 20년째 하고 계신데요, 이건 어떤 사업입니까?

A.병역명문은 3대 가족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합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신 가문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있으며, 매년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거쳐서 표창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또 병역증명서 발급 시에 증명서에 병역명문가로 표시를 받게 되고, 전국 1,700여 개의 국*공립 민간 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들에게 예우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병역명문가가 3대를 복무하는 경우인데, 이제 4대도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그렇습니다. 우리 경남지방 지역에는 20년간 총 한 700여 가문, 3,500여 명의 병역명문가가 선정되었고, 전국적으로 12,100명 명문가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제 20회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하는데 기존의 3대를 넘어서 4대까지 병역명문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 경남 지역에는 아직까지 없는데, 올 하반기에는 4대 병역명문가가 탄생하기를 바라봅니다.

Q.
특히 남성 청년들이 군 복무로 인해서 학력이라든가 경력의 단절을 겪고 있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병무청에서 병역진로설계를 사업을 하고 계신데, 이건 어떤 사업입니까?

A.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병역과 취업일 것입니다. 이에 병무청에서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군생활을 하고, 전역 후에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 병역진로설계 정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또 이 정책만 추진하면 되는 게 아니고 이런 걸 지원하기 위해서 병역진로설계센터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역진로설계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면, 입영하기 전에 병역진로 상담을 받고, 직업 선호도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걸 통해서 개인의 적성과 그다음에 전공과 연계돼서 군 특기를 추천받고, 추천받은 특기를 가지고 입영을 하게 되고, 그 분야에서 기술병으로 근무하게 되면 그 실무 경험을 쌓고 자격증을 취득해서 전역 후에는 그 관계 부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원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그런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내년에도 이제 내년 7월 정도 되면 우리 경남지역 창원에 병역진로설계센터를 문을 열 예정입니다. 그러면 우리 경남지역에서도 병역의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Q.
네, 경력의 단절이 아니라 경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거네요.

A.
예, 그렇습니다.

Q.
군 복무 중이거나 또 복무를 앞둔 청년들에게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경남병무청에서는 청년들의 숭고한 병역의무 이행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존경과 예우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국방 의무를 다하고 있는 젊은 청춘들에게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병무청 업무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 많은 업무들 잘 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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