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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도 산사태 취약지역 3천여곳

최한솔 입력 : 2023.07.15 19:44
조회수 : 100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뉴스아이입니다.

<앵커>
주말인 오늘 부산*경남에도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우에 지반도 약해지면서 산사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부산*경남에도 산사태 취약지역이 3천여 곳이 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대규모 재개발 공사현장입니다.

지반 공사가 한창인 가파른 경사면은 온통 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난 11일 폭우 때는 일대 도로로 공사장에서 쏟아진 흙탕물이 덮치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폭우가 내리면 항상 그쪽에서 흘러내리더라고요. 배수로 작업을 하고 공사를 하게끔 하던지 해야되는데..}

지난해 산사태가 발생했던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입니다.

급경사면의 흙은 언제라도 쏟아질 듯 위태롭고 바로 아래엔 가건물이 있습니다.

이런 산사태 위험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곧바로 흙이 쏟아져내리기 때문에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우 속에 산사태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산*경남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현재 경계 단계입니다.

부산*경남에만 산사태 위험지역이 3천3백여 곳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내린 많은 비로 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만큼 산사태 취약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충식/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산사태 정보 시스템, 스마트 산림재해 앱 또는 방송을 통해서 산사태 예측 정보, 또는 발령 정보를 확인하신 후, 즉시 대피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산사태는 물론 침수와 붕괴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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