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들 여름방학을 앞두고 치과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부정교합이라고 하죠. 주걱턱이나 돌출입을 성장기에 해결하면, 수술 없이 좋은 예후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트>
청소년기에 흔히 생기는 충치, 제때 치료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죠.

덧니나 주걱턱 같은 부정교합은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성장기가 치료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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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뉴욕스마일치과 원장 / 미 뉴욕대학교 치과대학원 박사후과정 수료, ABO 공인 미국치과교정전문의)

{Q.성장기 돌출입과 덧니, 이런 문제까지? }

{돌출입과 덧니가 있으면 편안하게 입술 다물기가 어려워서 입 호흡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입으로 숨을 쉬면 자라면서 얼굴이 길어지고 위턱뼈의 폭은 좁아지는 변화가 생길 수 있어 부정교합은 더 심해지고 충치와 잇몸 염증이 잘 생깁니다.

또 입 호흡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으면 성장 발육과 학습에 지장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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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들은 교합에 한번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진행됩니다.

아래턱이 덜 자라는 무턱이나 반대로 물리는 주걱턱 역시 이 시기 흔하게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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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성장기 무턱*주걱턱도 살펴봐야겠죠? }

{무턱은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작고 뒤로 말려 들어간 경우인데, 위턱의 돌출이 심하면 턱뼈는 정상인데도 무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주걱턱은 아래턱이 길고, 위턱은 열성장(느린 성장)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어릴 때는 주걱턱이 아니었는데 사춘기, 급성장기에 키가 부쩍 크면서 아래턱이 돌출되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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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생긴 부정교합, 혀 운동 같은 민간요법으로는 교정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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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부정교합 치료, 언제 시작하는 게 좋나요? }

{주걱턱이나 안면 비대칭과 같은 골격적인 문제가 있으면 어려도 발견 즉시 검사를 받고 필요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반면 얼굴뼈는 정상인데 부정교합이 있으면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12세, 13세경에 교정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때는 치아가 잘 움직여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통증도 적은 편이어서 교정 치료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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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치아는 치아 교정 장치를 제거하면 본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 교정 핵심은 치료 결과가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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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 뉴욕스마일치과 원장 )

{Q.부정교합 치료 후 재발하기도 한다던데? }

{교정 치료 후 재발 현상은 구호흡과 혀 내미는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교정 치료가 끝난 뒤에도 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아 치열 변화가 있는지 점검하도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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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은 장치를 붙이고 적응하는 초기 단계가 중요합니다.

시간 부담이 적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