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심도 사고 감사...시공사에 면죄부?
표중규
입력 : 2023.07.06 19:21
조회수 : 1284
0
0
<앵커>
지난 2월 발생한 부산 대심도 사고는 인지부터 보고, 대응까지 총체적인 안전의식 부족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 감사에서 행정 난맥상은 드러났는데, 반면 시공사에는 면죄부만 준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만덕과 센텀을 잇는 대심도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된 것은 지난 2월 25일,
하지만 공사를 중단하고 작업자만 대피한 뒤 아무런 조치도 없었습니다.
바로 옆 아파트 주민들은 대피는 커녕 사고 소식도 몰랐고, 불과 30m 옆을 지나는 지하철도 그대로 운행됐습니다.
이런 늑장 대응과 미온적인 대처는 현장에서 상황보고가 늦어지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4단계 보고과정에서 이틀 하고도 17시간 이상이 늦어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상우/부산시 감사위원장/보고시기는 안전사고 발생 즉시, 유선 또는 팩스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상황을 전파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상황전파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일부 내용을 보고에서 누락하거나 담당자들이 메뉴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등의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부산시의 감사는 시공사인 롯데건설에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고 안전 보강 조치를 했다며 책임을 묻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지하철이 지나는 주택 밀집지역에 연약지반으로 사고 위험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할만큼했다며 면죄부를 준 셈입니다.
{양미숙/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현장에서 공사를 한 업체도 당연히 책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명피해가 없고 재산상의 피해가 없다는 아주 단순한 논리로 시공을 했던 업체에 아무 책임을 안 묻는다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국내 첫 대심도 공사인데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구간이 많은 만큼, 시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방안을 시공사에도 구체적으로 요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지난 2월 발생한 부산 대심도 사고는 인지부터 보고, 대응까지 총체적인 안전의식 부족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 감사에서 행정 난맥상은 드러났는데, 반면 시공사에는 면죄부만 준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만덕과 센텀을 잇는 대심도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된 것은 지난 2월 25일,
하지만 공사를 중단하고 작업자만 대피한 뒤 아무런 조치도 없었습니다.
바로 옆 아파트 주민들은 대피는 커녕 사고 소식도 몰랐고, 불과 30m 옆을 지나는 지하철도 그대로 운행됐습니다.
이런 늑장 대응과 미온적인 대처는 현장에서 상황보고가 늦어지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4단계 보고과정에서 이틀 하고도 17시간 이상이 늦어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상우/부산시 감사위원장/보고시기는 안전사고 발생 즉시, 유선 또는 팩스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상황을 전파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상황전파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일부 내용을 보고에서 누락하거나 담당자들이 메뉴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등의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부산시의 감사는 시공사인 롯데건설에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고 안전 보강 조치를 했다며 책임을 묻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지하철이 지나는 주택 밀집지역에 연약지반으로 사고 위험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할만큼했다며 면죄부를 준 셈입니다.
{양미숙/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현장에서 공사를 한 업체도 당연히 책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명피해가 없고 재산상의 피해가 없다는 아주 단순한 논리로 시공을 했던 업체에 아무 책임을 안 묻는다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국내 첫 대심도 공사인데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구간이 많은 만큼, 시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방안을 시공사에도 구체적으로 요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골칫거리 동천...'부산의 청계천'으로 복원 나선다2026.04.01
-
퇴거 위기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행정은 뭐했나?'2026.04.01
-
부산 시내버스 '30인치 캐리어' 반입 시범 도입2026.04.01
-
면세유 가격 폭등에 어민들 조업 포기할 판2026.04.01
-
개막 2연전 싹쓸이... 롯데가 달라졌다!2026.03.30
-
[단독]BPA 건설본부장에 민간 비전문가 지원... 내정설까지2026.03.31
-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폐쇄 임박... 시민 불편 예상2026.03.31
-
이 대통령 "부산만 특별법?" 난색...파장 예고2026.03.31
-
'농민 피땀' 사업준비금 적자 메꾸는데 써버린 지역농협2026.03.31
-
[현장중계]NC 대 롯데 첫 낙동강 더비...초반 기선 제압 팀은?2026.03.3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