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두 배 늘어난 만성 콩팥병, 누가 더 위험?
박종준
입력 : 2023.06.26 10:32
조회수 : 614
0
0
<앵커>
콩팥은 우리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거르는 장기입니다.
평소에는 신경 쓸 일이 없다가, 기저질환 합병증으로 만성화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런 분은 미리 검사해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가 10년 만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진료비 역시 갑절이 됐는데요.
학회에서는 10년 안에 환자를 10%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
(박봉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해운대백병원 인공신장실장, 대한신장학회 신장투석전문의)
{Q.만성 콩팥병, 어떤 사람이 더 위험한가요? }
{성인 9명 가운데 1명이 만성 콩팥병 환자입니다.
특히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10명 가운데 3명이 당뇨 때문에 콩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시거나 콩팥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콩팥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
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하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어서 치료 시기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
{Q.콩팥이 나빠질수록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
{콩팥이 나빠서 생기는 증상은 전신적인 증상입니다.
고혈압이라든지 빈혈 그리고 몸이 붓는다든지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식사를 전혀 할 수 없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투석 등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
================================
콩팥병은 노년층에서 흔한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환자는 더 빨리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단을 위해선 혈액에 쌓인 노폐물 양을 측정하고 콩팥 자체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
{Q.콩팥병을 진단하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
{콩팥병 진단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그리고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한 콩팥이라고 얘기할 때 혈액 검사를 통해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 범위 안에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혈뇨나 단백뇨 같은 것들이 소변 검사에서 나오면 안 됩니다. }
================================
만성 콩팥병은 질환 자체도 문제지만 동반된 다른 질환까지 악화시킵니다.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
(박봉수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Q.만성 콩팥병도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질까요? }
{치료 목표를 콩팥병 진행을 ’멈춘다‘기보다는 콩팥병 진행 속도를 ’늦춘다‘고 초점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만성 콩팥병의 원인이 되는 질환, 콩팥이 당뇨병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당뇨 조절을 열심히 해야 되는 거고, 고혈압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고혈압 조절을 열심히 하는 등의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
================================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콩팥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사실은 콩팥 상태와 소변량에 따라 마시는 양도 조절하는 게 좋아서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콩팥은 우리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거르는 장기입니다.
평소에는 신경 쓸 일이 없다가, 기저질환 합병증으로 만성화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이런 분은 미리 검사해서 관리하셔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가 10년 만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진료비 역시 갑절이 됐는데요.
학회에서는 10년 안에 환자를 10%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
(박봉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해운대백병원 인공신장실장, 대한신장학회 신장투석전문의)
{Q.만성 콩팥병, 어떤 사람이 더 위험한가요? }
{성인 9명 가운데 1명이 만성 콩팥병 환자입니다.
특히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10명 가운데 3명이 당뇨 때문에 콩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시거나 콩팥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콩팥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
================================
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하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어서 치료 시기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
{Q.콩팥이 나빠질수록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
{콩팥이 나빠서 생기는 증상은 전신적인 증상입니다.
고혈압이라든지 빈혈 그리고 몸이 붓는다든지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식사를 전혀 할 수 없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투석 등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
================================
콩팥병은 노년층에서 흔한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환자는 더 빨리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단을 위해선 혈액에 쌓인 노폐물 양을 측정하고 콩팥 자체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
{Q.콩팥병을 진단하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
{콩팥병 진단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혈액 검사, 소변 검사, 그리고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한 콩팥이라고 얘기할 때 혈액 검사를 통해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정상 범위 안에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혈뇨나 단백뇨 같은 것들이 소변 검사에서 나오면 안 됩니다. }
================================
만성 콩팥병은 질환 자체도 문제지만 동반된 다른 질환까지 악화시킵니다.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
(박봉수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
{Q.만성 콩팥병도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질까요? }
{치료 목표를 콩팥병 진행을 ’멈춘다‘기보다는 콩팥병 진행 속도를 ’늦춘다‘고 초점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만성 콩팥병의 원인이 되는 질환, 콩팥이 당뇨병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당뇨 조절을 열심히 해야 되는 거고, 고혈압 때문에 나빠진 경우에는 고혈압 조절을 열심히 하는 등의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
================================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콩팥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사실은 콩팥 상태와 소변량에 따라 마시는 양도 조절하는 게 좋아서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자녀 특혜의혹' 전직 부산 교육 수장 경찰 고발2025.07.21
-
[단독]해상유 불법 유통 적발...전 해경 최고위직 간부 형제 포함2025.07.21
-
'폭우 뒤 다시 무더위' 한낮엔 불볕*밤엔 열대야2025.07.21
-
강둑 붕괴로 딸기 재배단지 초토화2025.07.21
-
경남에 쏟아진 물폭탄…복구 시작됐지만 주민들 ‘막막'2025.07.21
-
산사태로 마을 초토화, 주민 망연자실2025.07.20
-
산청 600mm 폭우에 피해 집중2025.07.20
-
천마산 모노레일 '계약 해지'..사업 무기한 연기?2025.07.19
-
'무너지고 넘치고'...화마 피해 입은 산청, 이번은 수마2025.07.19
-
해수부 수산 업무 강화 한 목소리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