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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륙양용 경비행기 해상 추락... 조종사 구조

황보람 입력 : 2023.06.23 20:57
조회수 : 691
<앵커>
오늘(23), 경남 통영에서 수륙양용 경비행기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60대 조종사가 구조 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로 산산조각 난 비행기가 보입니다.

잔해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고, 부서진 날개는 땅 위로 옮겨졌습니다.

오늘(23) 오전 10시 반쯤 경남 통영시 트라이애슬론광장 앞에서, 하늘을 날던 수륙양용 경비행기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혼자 타고 있던 60대 조종사는 구조됐지만,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바다에 추락한 경비행기 기체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인도와 불과 2미터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만약 인도 쪽으로 떨어졌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조태주/사고 최초 목격자(신고자)/" (경비행기가) 저기 저쪽에서 오더니 방향을 일자로 틀더라고. 내가 보니까 떨어질 것 같아서 안 앉을 수가 없더라고. 겁이 나서. 그래서 바로 이렇게. (바로 숙이셨네.)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배기후/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공조사팀장/"다른 환경적인 요인인지, 아니면 조종실에 문제가 있었는지, 그 사람이 음주를 했는지, 여러가지 요건들을 다 확인해서요."}

또 사고 당시 상황과 비행기 구입경로 등 조종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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