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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학교 빈 강의실*기숙사...'창업주거공간'으로 변신

박명선 입력 : 2023.06.08 19:31
조회수 : 1474
<앵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다 하더라도 청년들이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키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청년 창업가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대학의 빈 강의실과 빈 기숙사가 창업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유 사무실, 라이브 스튜디오 그리고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주거공간까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 주거 복합 공간'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대학교 캠퍼스내의 비어있는 강의실과 기존의 아파트형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도심속 공간입니다.

{권경수/동서대 창업보육센터장/"(그동안 창업자들과 대학이) 서로 지원해줄수 있는 인프라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가 창업자들에게 주거공간과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면서 생존률을 강화시킬수있는 창업지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창업 3년 이내인 경우 신청 가능한데 현재 부산경남, 서울과 경북 등 전국각지의 청년들이 입주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인프라 부족에 시달렸던 청년들은 기대가 큽니다.

{하연수/청년 창업가/덴더라이트/"부산에서 반려동물 디자인 콘텐츠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현재 브랜딩 컨설팅과 업무고도화에 필요한 공간이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입주기업 신청을 통해 좀더 성장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또 전문가 컨설팅과 네트워킹, 창업 캠프 등 대학의 창업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박지수/청년 창업가/지텍솔루션/"저희같은 R&D를 위주로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초기 연구환경,우수한 시설 인프라 확충, 대학의 우수한 연구환경과의 융합연구를 통해서..."}

이 공간은 부산시와 사상구의 시설개선비 지원, 동서대의 창업공간 지원 등 지산학 협력으로 완성됐습니다.

동서대에 이어 경상대도 올해 안에 창업주거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등 해마다 2곳씩 모두 10곳 이상이 부산에 들어섭니다.

{조진숙/부산시청 창업벤처담당관/"청년 창업인들이 부산에서 아시아, 글로벌로 연결과 도약이 거듭될수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대학 캠퍼스의 유휴공간이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주거공간까지 제공하면서 지역경제에도 점차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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