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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졸속 추진 '소더비 부산' 결국 무산

주우진 입력 : 2023.05.22 20:57
조회수 : 1825
<앵커>
저희 KNN은 몇달전 부산시의 '소더비 부산' 테마파크 건립 사업의 실체를 확인해, 굉장히 부풀려 홍보된 사업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이 사업을 최종 취소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치적 쌓기에 눈 먼 무리한 홍보가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가 부동산회사 소더비인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측과,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첨단 테마파크를 짓기로 했던 사업을 결국 취소했습니다.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시행사와도 결별하면서, 협약 이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김귀옥/부산시 투자유치과장 "협약 내욧ㅇ을 그대로 이행, 존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그런 판단에 이르러서 업무협약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투자 유치 업무 협약 체결에 좀 더 신중을 기하고,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사업은 2년 전, 처음 발표될 때부터 논란거리였습니다.

부산시가 경매회사 소더비와 테마파크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는데, 실제로는 부동산회사 소더비였던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을 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애초 이 사업은 9층 건물의 반을 전시*판매시설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업무시설로 분양하는 일반 상가 건립에 불과했습니다.

시행사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회사 소더비측과 접촉해 사업을 추진하던 걸, 부산시가 덥석 업무협약을 맺고 홍보 수단으로 쓰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소더비'라는 브랜드만 보고 검증이나 사업이행에 대한 담보없이, 마치 소더비를 부산에 유치한 것처럼 알렸다가 부메랑이 된 겁니다.

이번 업무협약 취소로 부산시정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는 지적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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