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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KNN교육분권포럼...이주호, "지역-대학-산업 벽 허물자"

박명선 입력 : 2023.05.11 19:49
조회수 : 1053
<앵커>
수도권쏠림으로 발생한 지역대학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교육부의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 주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이 새로운 실천과제를 찾기 위해 KNN이 마련한 교육분권포럼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구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고사위기에 처한 지방대학.

20년 뒤 청년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어드는 만큼 위기는 심각합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교육부의 해법은 중앙 정부의 권한을 내려놓고 과감하게 지자체로 넘기는 겁니다.

지역 주도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셈인데, 각 주체들이 KNN이 마련한 교육분권 포럼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각종 규제 개혁과 대학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과 대학 그리고 산업간의 벽, 전공과 학문의 벽을 과감히 허물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부산같이 큰 도시, 제2의 도시이지만 부산에 있는 대학들이 사실 지역의 발전보다는 중앙차원의 국가전략을 수행하는데 급급했습니다. 이제는 과감하게 변화를 해서..."}

한번도 가지 않은 길인만큼, 지자체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습니다.

{김석수/부산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래서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지역 정치에 좌우될 여지도 있어서 주의도 필요합니다."}

지역의 국립대와 사립대 총장들은 여러 대학이 공동으로 강의하고 학위를 받는 공유대학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장영수/부경대학교 총장/"이제 공유 대학이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지역대학에 다같이 인력 양성을 함께 힘을 모아서 나아갔으면 합니다."}

{전호환/동명대학교 총장/"모든 대학이 모든 학과를 다 가질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벽허물기는 지역도 넘고 사립대와 국립대도 넘는 그런 과감한 돌파구를 찾아야 대학이 살아남지 않겠나... "}

한편 부산시는 거버넌스 체제를 새롭게 만들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권/부산시 경제부시장/"(지자체, 대학교와) 산업계까지 포함한 형태의 고등교육협의회를 만들어서 여기서 모든 의사결정이 될수 있는 최고결정기구로 만들려고 합니다."}

지역 대학들이 사활을 거는 글로컬대학 선정이 9월로 임박한 가운데, KNN교육분권 포럼에는 교육부 장관의 정책 기조를 듣기위해 부산경남 대학
총장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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