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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당선자 부산 주요 공약은?

김건형 입력 : 2025.06.04 08:37
조회수 : 1395
<앵커>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는 공식선거운동기간 부산을 2차례 찾으며 지역 맞춤형 공약들을 내놓았는데요.

여러 공약들의 지향점은 '해양수도 부산'으로 압축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당선자의 대표 공약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입니다.

해수부 이전을 통해 해양정책의 결정과 집행을 일원화해 정책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자(5월 14일)/"대한민국의 해양국가화, 부산의 해양수도화에 가장 중요한 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산으로 유일하게 하나의 부처(해양수산부)만 옮기겠습니다."}

100대 기업 유치도 공약했는데 이 역시 핵심은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 부산이전입니다.

일부 노조의 반발과 민간기업 강제이전 논란에도 이 당선자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자(6월 1일)/"(HMM의) 대한민국 정부 지분이 70%가 넘어요. 정부 정책으로 (이전 추진)하고 근로자들 노동자들 설득해서 동의받고, 끝까지 동의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북극항로 개척에서 해양수도의 미래를 찾겠다는 구상도 누차 피력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북극항로*해양수산 전담 비서관을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고,

지역 숙원이었던 해사전문법원 신설도 추진합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엔 선을 긋는 대신 가칭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당선자(6월 1일)/"부산에 동남투자은행 하나 만들어서 해양물류산업 배후산업 지원할 수 있도록 국책은행 하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적기개항에 비상이 걸린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서도 책임 완공을 못박았습니다.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된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신속한 사업진행을 천명했습니다.

이 밖에 부산의 신성장 동력이 될 e스포츠 산업 발전 방안과 단절된 부산 도심을 잇기 위한 경부선 철도의 단계적 지하화 등도 공약집에 포함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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