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수부 이전 속도낸다...부산시정 영향은?
김건형
입력 : 2025.06.05 20:51
조회수 :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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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했습니다.
국정과제 추진에 상당한 속도감이 예상되는데 선거 과정에서 일부 이견을 보였던 박형준 부산시정 기조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빠른 이전을 지시했습니다.
해수부 직원들의 부산 이전 반대기류에 선제적으로 신속 추진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대통령께서는) 국토교통부 현안 청취 과정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에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대통령 공약과 부산시가 건의한 현안이 일치하는 과제가 '해양수도 부산' 육성입니다.
해사법원 설립과 HMM 이전 등도 포함됩니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은 안갯속입니다.
대통령 공약인 북극항로 선도를 통한 트라이포트 육성과 연계한 제도 마련책으로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진단이 지배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산을 찾아 누차 불가론을 밝히며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대안으로 공약했습니다.
그럼에도 박형준 부산시장은 계속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산업은행 본사 이전도 지금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만은 저희 부산시로서는 놓칠 수 없는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부산시는 주요 정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출발부터 간극이 큰 현안들이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할 상황입니다.
{강경태/신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상호 간의 정책의 공통 분모를 찾아서 쉬운 것부터 해나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겠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장 1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도 큰 변수입니다.
"지방권력 교체까지 겨냥하게 될 신 여권과 3선을 노리는 박형준 시장 간의 갈등과 협력의 역학관계에 따라 지역 현안의 변화나 그 성패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했습니다.
국정과제 추진에 상당한 속도감이 예상되는데 선거 과정에서 일부 이견을 보였던 박형준 부산시정 기조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빠른 이전을 지시했습니다.
해수부 직원들의 부산 이전 반대기류에 선제적으로 신속 추진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대통령께서는) 국토교통부 현안 청취 과정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에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대통령 공약과 부산시가 건의한 현안이 일치하는 과제가 '해양수도 부산' 육성입니다.
해사법원 설립과 HMM 이전 등도 포함됩니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은 안갯속입니다.
대통령 공약인 북극항로 선도를 통한 트라이포트 육성과 연계한 제도 마련책으로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진단이 지배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산을 찾아 누차 불가론을 밝히며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대안으로 공약했습니다.
그럼에도 박형준 부산시장은 계속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산업은행 본사 이전도 지금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만은 저희 부산시로서는 놓칠 수 없는 과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부산시는 주요 정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출발부터 간극이 큰 현안들이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할 상황입니다.
{강경태/신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상호 간의 정책의 공통 분모를 찾아서 쉬운 것부터 해나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겠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장 1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도 큰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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