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산 민주당 '마의 40%' 첫 득표
김민욱
입력 : 2025.06.04 08:36
조회수 :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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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부산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40% 이상을 득표했습니다.
하지만 내심 1위를 기대했던터라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반면 텃밭에서 접전을 허용한 국민의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자는 부산 에서 득표율 40%를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3대 대선 이후 민주당계 후보가 부산에서 40%를 넘은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pk 출신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도 넘지못한 마의 기록이 깨진 셈입니다
계엄*탄핵에 대한 심판 여론이 그만큼 강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양수산부 이전 공약에 이어 막판 동남투자은행 설립 등, 지역맞춤형 공약도 한 몫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부산선대위는 내심 목표로 했던 1위는 물론, 45%를 넘어서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이 대승을 했지만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에 졌습니다. 그래서 역시 부산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고 쉬운 지역이 아니다 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경남은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40%가 넘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환호했지만 결국 최종 개표결과 이번에도 40% 선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송순호/민주당 경남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여전히 경남 지역이 보수의 텃밭이라는 것이 증명되기도 한
선거 결과라고 봅니다. "}
이는 다른 말로는 지역의 보수표심이 막판 결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산*경남 투표율은 각각 78.4%, 78.5%로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 높았습니다.
전국 투표율 대비 다소 저조했다가 오후 들어 유권자들이 몰렸는데 민주당의 독식에 대한 보수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대선도 진데다 텃밭으로 봤던 부산*경남에서조차 접전을 허용하면서 벌써부터 책임소재 공방 등,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정성욱 정창욱 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부산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40% 이상을 득표했습니다.
하지만 내심 1위를 기대했던터라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반면 텃밭에서 접전을 허용한 국민의힘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자는 부산 에서 득표율 40%를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3대 대선 이후 민주당계 후보가 부산에서 40%를 넘은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pk 출신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도 넘지못한 마의 기록이 깨진 셈입니다
계엄*탄핵에 대한 심판 여론이 그만큼 강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양수산부 이전 공약에 이어 막판 동남투자은행 설립 등, 지역맞춤형 공약도 한 몫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부산선대위는 내심 목표로 했던 1위는 물론, 45%를 넘어서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이 대승을 했지만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에 졌습니다. 그래서 역시 부산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고 쉬운 지역이 아니다 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경남은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40%가 넘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환호했지만 결국 최종 개표결과 이번에도 40% 선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송순호/민주당 경남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여전히 경남 지역이 보수의 텃밭이라는 것이 증명되기도 한
선거 결과라고 봅니다. "}
이는 다른 말로는 지역의 보수표심이 막판 결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산*경남 투표율은 각각 78.4%, 78.5%로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 높았습니다.
전국 투표율 대비 다소 저조했다가 오후 들어 유권자들이 몰렸는데 민주당의 독식에 대한 보수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대선도 진데다 텃밭으로 봤던 부산*경남에서조차 접전을 허용하면서 벌써부터 책임소재 공방 등,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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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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