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본인도 모른 도급 사장 근무 논란
김민욱
입력 : 2023.05.11 19:55
조회수 : 1623
0
0
<앵커>
직원으로 생각하고 일을 했는데 실제로는 본인도 모르게 도급 업체의 소사장 신분으로 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근로자 신분이 아니어서 퇴직금 수령은 물론 산재 인정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4살 박현우 씨는 2017년 2월부터 1년 9개월 동안 창원의 한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박 씨는 본인이 당연히 그 회사의 직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 이름이 적힌 근무복을 지급받았고, 회사 업무 지시를 수시로 받은 문자 메시지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회사 소속 근로자가 아닌 20명의 도급업체 사장 가운데 1명인 소사장이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퇴직 뒤 근로장려금 신청을 위해 방문한 세무서에서 처음 확인했습니다.
일하는 동안 부상과 함께 후유 장애까지 얻었지만 산재 신청도 거부됐습니다.
{박현우/"다쳐 인공관절 수술했는데 몸도 불편한데 산재를 받아가지고 산재 인정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용노동부에 퇴직금 지급을 위해 제출한 진정도 도급 계약을 근거로 거부됐습니다.
박 씨는 도급 계약서에 서명하거나 도장을 찍은 적이 없다며 위조를 주장합니다.
{박현우/"소방 훈련한 거라면서 마지막 네 이름에 이름하고 도장 찍으면 된다, '예 알겠습니다' 했는데 이걸 가지고 (계약서를 위조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가 일한 도급업체는 "계약서 조작이 없었다"고 반박했고, 회사는 "업무 지시를 직접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결론 나지 않은 사문서위조 혐의는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본인도 모르게 소사장으로 일 한 사실을 밝히기 위한 힘든 과정은 근무기간보다도 훨씬 길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직원으로 생각하고 일을 했는데 실제로는 본인도 모르게 도급 업체의 소사장 신분으로 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근로자 신분이 아니어서 퇴직금 수령은 물론 산재 인정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4살 박현우 씨는 2017년 2월부터 1년 9개월 동안 창원의 한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박 씨는 본인이 당연히 그 회사의 직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 이름이 적힌 근무복을 지급받았고, 회사 업무 지시를 수시로 받은 문자 메시지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회사 소속 근로자가 아닌 20명의 도급업체 사장 가운데 1명인 소사장이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퇴직 뒤 근로장려금 신청을 위해 방문한 세무서에서 처음 확인했습니다.
일하는 동안 부상과 함께 후유 장애까지 얻었지만 산재 신청도 거부됐습니다.
{박현우/"다쳐 인공관절 수술했는데 몸도 불편한데 산재를 받아가지고 산재 인정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용노동부에 퇴직금 지급을 위해 제출한 진정도 도급 계약을 근거로 거부됐습니다.
박 씨는 도급 계약서에 서명하거나 도장을 찍은 적이 없다며 위조를 주장합니다.
{박현우/"소방 훈련한 거라면서 마지막 네 이름에 이름하고 도장 찍으면 된다, '예 알겠습니다' 했는데 이걸 가지고 (계약서를 위조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가 일한 도급업체는 "계약서 조작이 없었다"고 반박했고, 회사는 "업무 지시를 직접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고용노동부 조사에서 결론 나지 않은 사문서위조 혐의는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본인도 모르게 소사장으로 일 한 사실을 밝히기 위한 힘든 과정은 근무기간보다도 훨씬 길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민욱 기자
uk@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골칫거리 동천...'부산의 청계천'으로 복원 나선다2026.04.01
-
퇴거 위기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행정은 뭐했나?'2026.04.01
-
부산 시내버스 '30인치 캐리어' 반입 시범 도입2026.04.01
-
면세유 가격 폭등에 어민들 조업 포기할 판2026.04.01
-
개막 2연전 싹쓸이... 롯데가 달라졌다!2026.03.30
-
[단독]BPA 건설본부장에 민간 비전문가 지원... 내정설까지2026.03.31
-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폐쇄 임박... 시민 불편 예상2026.03.31
-
이 대통령 "부산만 특별법?" 난색...파장 예고2026.03.31
-
'농민 피땀' 사업준비금 적자 메꾸는데 써버린 지역농협2026.03.31
-
[현장중계]NC 대 롯데 첫 낙동강 더비...초반 기선 제압 팀은?2026.03.31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