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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원장

조다영 입력 : 2023.05.08
조회수 : 1638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미국 실리콘벨리와 독일의 슈트트가르트 같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도시들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혁신을 이루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 부산에도 지역 과학기술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기술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주도의 산업정책 구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이끄는 기관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서용철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원장을 맡고 있는 서용철입니다.
반갑습니다.

Q.
네, 반갑습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먼저 간단한 기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우리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2015년도에 지자체로는 최초로 부산에 설립된 과학기술 정책 그리고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공공기관입니다.
영어로는 간단히 비스텝(BISTEP)이라고 불리고 있고요, 설립 목적은 우리 부산이 과학기술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목적으로 설립이 되었습니다.

지역의 산업기술과 과학기술의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많은 R&D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유도를 저희가 평가*분석*조사를 통해서 진행을 하고 있고요, 또한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R&D 예산을 정확하게 배분하는 투자전략, 그리고 투자 방향 이런 정책도 수립을 하고 있습니다.

-듣기만 했는데도 정말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해 오고 있는 기관인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원장님께서는 평소에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과학기술의 역할, 그 중요성을 계속 강조해 오셨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요?

A.
많은 대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과학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많은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 역시도 저성장이라든가 고령화라는 그런 위험 요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장한 것은 우리 부산이 대학을 살려서 지역 산업을 살리고, 지역 산업을 살려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를 담고, 즉 선순환적 발전을 강조를 했던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과학에 대한 혁신적인 주도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요, 또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의 거버넌스 이런 부분들이 좀 더 강화돼야 한다는 그런 의미를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알겠습니다.

Q.
그럼 부산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을 통해서 어떤 선제적인 대응을 해왔고,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냈는지도 설명해주시죠.

A.
우리 부산은 작년 말에 부산 자체의 중장기 과학 계획인 제2차 부산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해서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또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우리가 국가 예산 외에 지역적인 R&D 예산 이런 부분들을 배분*조정하는 그런 제도도 갖고 있는데요, 지역적으로는 굉장히 유일한 우리 부산만의 유일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년 정부에서 시행한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여기에는 그 위원장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인 제가 맡아서 국가정책의 총괄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되게 중요한 것은 우리 부산에서 시작해서 지역 주도로 하던 과학기술 정책을 국가 정책에다가 심었다는 그런 굉장히 중요한 의미와 성과를 담고 있습니다.

Q.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이 자체적으로 제2차 부산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내용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원이 작년 말에 발표한 제2차 부산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의 계획은 향후 5년간 우리 부산의 과학기술 정책의 개념 그런 것들을 다 수집해서 발표를 하는 그런 내용이 되는데요,

이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혁신 허브도시 부산' 이 내용을 비전으로 우리가 삼고 있고요, 그 아래의 4대 핵심 전략과 15대 중점
과제를 저희가 만들어서 발표를 했습니다. 시간상 자세한 내용은 저희 홈페이지에 기록을 해 놨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Q.
말씀해주신 것처럼 정책과 계획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실제 연구개발, R&D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예산 확보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생각이십니까?

A.
네, 맞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저희 원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저희 BISTEP이 설립된 이후에 총 5건의 예타급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기획을 한 바 있습니다. 모두 다행히 최종 통과가 됐고, 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산업통상부에 관련되는 2,300억 원 규모의 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사업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올해 초에는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저희가 해운대 센텀지구가 산업연구단지로 지정이 됐었습니다.
산업연구단지 지정은 향후 4년간 18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건데, 디지털 융합의 산업연구에 대한 거점으로 우리가 변형을 시킬 겁니다.
이처럼 저희 원에서도 국비 유치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원장님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한데, 앞으로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먼저 대한민국은 산업구조의 대전환으로 인해서 현재 수도권과 지역 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도의 혁신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 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가 필요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저는 우리 지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혁신 체계를 좀 더 강화시키고, 또 이런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가 성장과 연계를 통해서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더욱더 가속화시키는 이런 작업에 전념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부산이 과학기술 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원장님도 앞으로 우리 부산 발전을 위해서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많은 역할과 노력,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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