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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은행 부산행' 행정절차 마무리, "정부,국회 도움 간절"

윤혜림 입력 : 2023.05.03 17:49
조회수 : 771
<앵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은 것인데 부산시는 환영과 함께 산업은행 이전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는 고시문을 게재했습니다.

산업은행 부산행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것입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량 후보의 공약 채택으로 시작해 1년여 만에 이제 갓 첫 발을 내딘 셈입니다.

부산시는 당장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물론 무엇보다 산업은행의 핵심 기능이 부산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전해 오는 직원들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주거환경과 관련된 부분...)가장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싶은 것은 1차 공공기관 이전할 때 아파트 특별 공급이 있었으나 지금 현재 2차 공공기관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고"}

행정절차는 마무리 했지만 산업은행 본사를 서울로 둔다는 산업은행법 개정은 여전히 큰 걸림돌입니다.

부산시는 정부와 국회의 도움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한국산업은행 이전의 필수요건인 한국산업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이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산업은행 노조는 당장 입장문을 내고 산업은행법 개정 전에 행정절차를 진행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이전을 위한 첫 발은 뗐지만 법개정과 노조의 의견 수렴 과정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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