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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컬러 질주·세계문화 만남… 주말 '축제의 장'

최혁규 입력 : 2025.05.24 19:37
조회수 : 150
<앵커>
가정의달 5월은 축제나 야외행사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오늘은 비도 흩뿌리는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부산에선 이색 걷기대회인 컬러레이스와 세계시민축제 등이 열려 풍성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소식 전합니다.

<기자>
출발신호와 함께 다채로운 색깔의 가루들이 하늘로 뿌려집니다.

3km 달리기 구간 곳곳에서 가루 세례를 받기도 하고,

참석자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서로에게 가루를 뿌리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권혜윤,이혜림/참가자/"이걸 뿌림으로 인해서 저희가 평소에는 옷을 버리지 못하잖아요. 옷을 버리는 것도 마음껏하고 주변 사람들 눈치도 안보이게 할 수 있는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색색의 가루는 액운을 물리치고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인데요,

참가자들은 함께 뛰며, 각자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3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이색적인 경험을 추억에 담으며 5월의 봄을 즐겼습니다.

{노윤정,이채빈,이선빈,이창근//참가자/"요즘 태블릿pc나 휴대폰 때문에 말들이 많은데, 야외에서 좋은 추억 만들게 되어서 애들에게도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채로운 전통의상을 입은 세계인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한바탕 축제판이 벌어졌습니다.

세계인의 주간을 기념해 열린 부산세계시민축제 현장입니다.

{하마사키 코우이치/시모노세키 바칸기병대/"한국 일본이 아닌,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를 20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그 모습을 오늘 영상도 준비했고. 이게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교류인 것을 알게되고 더 쉽게, 그 부분이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한 외국공관은 물론 지역 외국인 커뮤니티 등 30개국 90개 단체가 함께 했습니다.

올해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젊은 두 가수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장서주,아즈마아키/"미안해서 죄송해서 눈물이 납니다. "}

내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는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 행사와 무료 영화 관람도 이어집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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