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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봄 축제에 상춘객 '북적', 미세먼지는 '주의'

최한솔 입력 : 2023.04.22 19:10
조회수 : 1229
<앵커>
주말을 맞아 부산의 대표 봄 축제인 기장멸치축제가 열리면서 수만 명의 상춘객들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시작된 황사때문에 미세먼지는 여전히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빛 멸치들이 부스마다 수북이 쌓였습니다.

갓잡은 멸치는 연신 양념에 버무려지고 쉴 틈 없이 손님들에게 내어집니다.

싱싱한 멸치를 맛본 상춘객들은 만족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이도일/창원시 진해구/"(평소에) 회로는 먹기가 힘든데 여기 와서 먹으니깐 고소하고 아주 좋습니다."}

제27회 기장멸치축제로 부산 기장군 대변항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중매인이 되어 가격을 흥정하는 깜짝경매 체험도 열렸습니다.

{멸치 깜짝경매/"4천 원 받고 4천 원 받고, 5천 원 감사합니다. 6천 원 계십니까, 오케이. 7천 원."}

주말 동안 20여만 명의 관람객이 예상되면서 침체됐던 상권도 기대가 큽니다.

{최일천/기장멸치축제 추진위원장/"상인들이 많이 힘든데 멸치축제를 통해서 많이 참여해주시고 홍보해주시면 애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싱그러운 봄 축제는 반갑지만 뿌연 하늘은 불청객입니다.

"한편, 중국발 황사유입으로 오늘(22) 부산*경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나들이객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부산은 아침 한 때 390㎍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보로 또 상향됐습니다.

도우곤/부산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잔류를 하면서 또 내일은 기상조건도 약간 정체가되면서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수분섭취를 강조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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