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분양을 막아라" ...계약금 분할 납부까지 등장
윤혜림
입력 : 2024.10.08 19:46
조회수 :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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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분양에 골머리를 앓던 건설사들이 마지막 카드로 가격 할인에 나섰습니다.
여러가지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미분양 해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안대교 바다조망을 자랑했지만 후분양에 고분양가로 단 한채도 안팔린 부산 민락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재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 조건을 다시 내걸었는데 계약금 10%를 3개월 분할 납부하도록했습니다.
잔금 90%도 1년 안에 납부가 가능하고 이마저도 힘들면 분양가 20%에 한해서 유예해주는 고육책을 내놨습니다.
{분양관계자/"(잔금 같은 경우도) 내가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내 자금으로 이제 들어오실 건데 금액이 조금 부족하다 하시면은 저희가 총 분양가의 이십 프로를 이제 잠금 후에 2년 동안 유예를 시켜드리거든요."}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들은 계약금을 5%로 낮추거나 중도금 무이자에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사실상 할인 혜택을 잇따라 내걸고 있습니다.
역시 후분양으로 나온 해운대의 이 아파트도 분양가에서 수천만원 떨어진 가격에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연체 물고 안되면 신용불량자가 되니까 불안하니까 던지는거죠. 입지는 좋은데 분양가가 비싸니까 잘 안팔렸던 거죠"}
미분양이 계속되면 건설사로서도 타격이 큰 만큼 부담을 지더라도 잇따라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일년이 넘게되면 사실상 계약률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분양 조건을 통해서 최대한 계약률을 올리려고 하는 (마케팅을 쓰는거죠)}
일부 미분양 아파트는 살아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도 잇따라 내걸면서 미분양 털기에 건설사마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미분양에 골머리를 앓던 건설사들이 마지막 카드로 가격 할인에 나섰습니다.
여러가지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미분양 해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안대교 바다조망을 자랑했지만 후분양에 고분양가로 단 한채도 안팔린 부산 민락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최근 재분양에 들어가면서 분양 조건을 다시 내걸었는데 계약금 10%를 3개월 분할 납부하도록했습니다.
잔금 90%도 1년 안에 납부가 가능하고 이마저도 힘들면 분양가 20%에 한해서 유예해주는 고육책을 내놨습니다.
{분양관계자/"(잔금 같은 경우도) 내가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내 자금으로 이제 들어오실 건데 금액이 조금 부족하다 하시면은 저희가 총 분양가의 이십 프로를 이제 잠금 후에 2년 동안 유예를 시켜드리거든요."}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들은 계약금을 5%로 낮추거나 중도금 무이자에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사실상 할인 혜택을 잇따라 내걸고 있습니다.
역시 후분양으로 나온 해운대의 이 아파트도 분양가에서 수천만원 떨어진 가격에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연체 물고 안되면 신용불량자가 되니까 불안하니까 던지는거죠. 입지는 좋은데 분양가가 비싸니까 잘 안팔렸던 거죠"}
미분양이 계속되면 건설사로서도 타격이 큰 만큼 부담을 지더라도 잇따라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일년이 넘게되면 사실상 계약률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분양 조건을 통해서 최대한 계약률을 올리려고 하는 (마케팅을 쓰는거죠)}
일부 미분양 아파트는 살아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도 잇따라 내걸면서 미분양 털기에 건설사마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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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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