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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곳곳 우박 쏟아져 '당황'

길재섭 입력 : 2023.04.16 19:54
조회수 : 1425
<앵커>
휴일인 오늘(16) 부산경남 곳곳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큰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4월 중순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당황한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박이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것은 휴일 오후 2시쯤.

부산 금정구 산성마을 인근에는 크게는 1센티미터 굵기의 우박이 30분 가까이 쏟아졌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 속에 간간이 내리던 비가 우박으로 바뀐 것입니다.

동래구와 금정구, 연제구를 중심으로 도심에도 우박이 내렸습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주차된 차량 위로 쏟아진 우박은 금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주택가에도 우박이 내리며 집 주변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잠시 하얗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런 우박에 당황한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고현규(영상 제보자)/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어떡해야 되나 이런 걱정들만 하고 있던 찰라였죠.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니까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부산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도 오후 한때 쏟아졌습니다.

4월 중순의 갑작스런 우박은 대기 불안정과 대기 상하층부의 기온차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옥/부산기상청 예보관/상층의 한기가 강하게 돌아나가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부산과 경남, 울산 일부 지역에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한편 이번 우박으로 인한 큰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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