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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생리 과다, 자궁근종 아니라면 ‘이 질환’

박종준 입력 : 2023.04.13 10:22
조회수 : 2799
<앵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제일 많이 생기는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질 때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생리양이 갑자기 늘고 생리통까지 심해졌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하곤 하죠. 그런데 증상이 비슷한 또 다른 자궁질환이 있습니다. 닮은 듯 다른 두 질환, 차례로 짚어봅니다.

<출연자>
(김철 해운대부민병원 산부인과 명예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자궁 내막 안에 있는 점막하근종이나 내막에 가까이 있는 근육내근종은 하혈을 하게 됩니다.

하혈을 하면 빈혈에 빠지게 되지요. 그런 경우는 수술을 하셔야 됩니다. }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복부초음파보다는 질이나 항문을 통한 초음파가 더 작은 근종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자궁선근증은 원인이 정상적인 월경을 반복함으로써 오는 질병입니다. 그러니까 환자가 갈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발견하면 미레나라고 하는 장치를 통해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는데 말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궁선근증이 방치되면 만성 골반통을 부릅니다.

대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안심할 수 없는데요.

진단은 우선 초음파로 확인한 후, 자궁 조직검사를 해야 최종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 수술은 기본적으로 복강경 수술을 많이 하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자궁경수술입니다. 복부 쪽으로 하는 기존의 수술 외에 자궁 내로 내시경이 들어가서 하는 아주 까다롭고 특수한 수술입니다. }

특히 내시경으로 하는 자궁선근증 절제술은 난이도가 높습니다. 더러는 장 천공과 출혈 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에 대해서 치료를 하시고 추후 검사는 수술을 한 사람은 6개월에 한 번, 아주 정상적인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하시면 되겠습니다. }

생활습관과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이것만 지킨다고 해서 자궁근종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적어도 1년에 한번 검진은 필수겠죠.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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