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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가표정- '부산 국민의힘 공천 살생부' 의원들 좌불안석

김상진 입력 : 2023.03.28
조회수 : 1176
<앵커>

PK는 내년 총선 여야의 성적표 못지않게, 여권의 공천결과에도 관심이 쏠리는 지역입니다.

이른바 찌라시 수준의 살생부가 여러차례 나돌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좌불안석이라고 하는데요,

한주 동안의 지역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을 대상으로한, 이른바 '찌라시' 수준의 살생부는 이미 여러차례 나돌았습니다.

나올 때마다 물갈이 범위도, 대상의원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최근 판에서는 현역 네사람 정도만 안전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찌라시가 돌때마다 의원들은 좌불안석입니다.

중요 현안이 많지만 공천배제된다는 말이 돌면 일이 손에 잡힐리 없습니다.

갑작스레 지역구 활동을 늘린 의원들도 보입니다.

하지만 한두달 앞을 못내다볼 정도로 역동적인 우리나라 정치에서 총선이 1년이나 남은 현재 시점의 살생부가 과연 얼마나 의미를 가질지에는 물음표가 따릅니다.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던 경남 진주갑 박대출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하락세는 정책 역량 부족 탓도 큰데, 대표적으로
민심과 괴리된 주69시간 근로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정책위 인력 증원 등,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박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박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을 포기한 것과 관련돼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당대표를 비롯해 등 새 지도부에 PK출신이 많아 불출마를 종용할 수 밖에 없었고 마음의 빚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한편 진주을 강민국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은 것에 더해 진주정가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정책위의장을 교체했습니다.

영등포을 지역구 김민석 의원인데, 비명계 배려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할것없이 영등포 지역 의원들은 금융중심지 문제로 항상 부산과 갈등을 빚어왔고,

김의원도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대표적 반대파였는데, 정책위의장 취임 일성이 역시나 산업은행 이전 반대였습니다.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민주당 때리기의 호재가 된 반면, 불똥이 튄 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수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과연 당론으로 가게될지, 이재명 당대표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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