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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

조다영 입력 : 2023.03.23
조회수 : 1266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지방대학의 위기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모집에서 지역 소재 대학들은 정원 미달 사태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오늘은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대식/경남정보대학교 총장}

-네, 안녕하십니까.

Q.
우선 모교 출신 첫 총장으로서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축하드리고요, 그동안 경남정보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사실은 우리 경남정보대학교 출신입니다. 5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13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부족한 제가 영광스럽게도 졸업생 중에 첫 총장이 됐습니다.

그만큼 제가 어깨가 무겁고 이래서 취임하고 나서 모교를 위해서 뭔가 한번 해 봐야 되겠다 그래서 정말 아침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발로 뛰고 전국을 넘으면서 영업사원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1년이 어떻게 보면 한 5년, 10년이 지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Q.
네,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신 만큼 성과도 거두신 것 같은데요, 경남정보대학 같은 경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신입생 등록에서 부울경 전문대 중에 가장 많은 신입생을 확보했는데, 비결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A.
제가 취임하면서 그랬습니다.

나는 '세일즈 총장'이 되겠다, '영업사원 총장'이 되겠다.

그래서 발로 뛰어서 그동안에 우리가 정부 사업, LINC(링크)사업이라든지 그리고 전문대학 혁신사업이라든지, 또 고등교육 직업사업이라든지 이게 하이브 사업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우리가 최초로 3관왕을 했어요.

그래서 439억 원에 달하는 정부 사업을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 또 대학이 굉장히 재정적으로 15년 동안 지금 등록금이 동결이 돼 있는 상태 아닙니까.

그래서 대학의 발전기금을 모아야 되겠다 이렇게 해서 제가 100억을 목표로 제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에 38억의 발전기금을 약정을 했고, 그다음에 이 기자재 이것도 55억 이런 유치를 하는 그런 성과를 올렸습니다.

-알겠습니다.

Q.
그리고 눈길을 끄는 게 '삼성전자학과', '현대자동차학과' 이것처럼 기업 이름이 담긴 학과 개설도 추진하고 계시더라고요.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이라든지, 어떤 취지로 이걸 추진하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우리는 현장 중심으로 지금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교과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자과가 있어요. 전자공학과가. 이 전자공학과에 삼성전자학과를 도입을 해야 되겠다.그래서 이 학생들을 삼성전자로 보내고, 그리고 우리가 자동차수소 전기과가 있습니다. 이거는 현대자동차하고 네이밍을 붙여야 되겠다,

그리고 제2차 전지 이런 것은 S오일 학과라든지 이런 다양한 대그룹의 학과들을 이렇게 맞춤식으로 연결하고 산학협력을 통해서 우리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삼성이나 현대나 S오일이나 LG나 이런 쪽으로 이렇게 보내는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이것은 굉장히 이 대학으로서는 획기적인 그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삼성경제연구소하고 그렇게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고, 현대하고도 지금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런 학과의 네이밍을 붙여서 우리 신입생을 모집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그런데 이런 대학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학의 위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좀 어려워 보이는데, 어떤 지원이나 정책 같은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우리는 3C 정책을 씁니다.

그래서 '메인 칼리지'는 기존 25살 이하의 학생들은 그대로 교육을 시키고, 재교육*평생교육으로 가야 되겠다 그래서 '오픈 칼리지', 그래서 평생교육, 성인학습자. 다시 제 2모작 인생을 하는 데 우리 대학이 도와주겠다.

그리고 이제 글로벌 시대가 되어 왔기 때문에 이제는 국제적인 도시, 부산이 지향하는 글로벌 도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외국 유학생을 데려와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터내셔널 칼리지'에서 외국 유학생을 1만 명까지 유치를 하겠다, 그렇게 되면 메인 칼리지, 오픈 칼리지, 인터내셔널 칼리지 이래서 3C 정책으로 가는 게 우리 경남정보대학의 목표다, 그렇게 하게 되면 어려운 시기에서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자신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지역대학을 키우기 위한 정부의 RISE사업에 우리 부산도 선정됐는데요, 적지 않은 예산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어떤 사업이고,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 말씀해주시죠.

A.
이제 윤석열 정부가 들어와서 이 지역 지방대학을 어떻게 하면 살려볼까, 그리고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까 이렇게 해서 지역대학을 혁신적으로해서 도와주는 이런 사업을 쉽게 이야기해서 '라이즈(RISE) 사업' 이렇게 하는데, 특히 국립대가 아니고 우리 같은 경우에는 사립대학이기 때문에 사립대학은 여기에 지금 사활을 걸고 앞으로는 그동안에는 뒤에서 30위권이 쳐져 있으면 퇴출이 됐는데, 이제는 상위에서 30개의 대학을 이끌고 가겠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 아니겠어요?

그래서 여기에 탑승이 하지 않으면 대학이 소멸된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서 우리도 굉장히 발빠르게 움직이고 선진국 사례도 연구하고 있고, 이 TF팀도 구성해서 지금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반드시 우리는 여기에 탑승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지역대학을 이끌어 나가는 총장님만의 철학이나 목표 한 말씀 해주시죠.

A.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항상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인재를 여기에서 양성을 해서 이 부산이 글로벌 도시 속에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들어야 하고, 또 다가오는 2030월드 엑스포도 유치해야 하고, 그러면 우리 젊은이들이 여기에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서 좋은 인재들을 양성하면 수도권으로 다 뺏기는 이런 것은 우리가 막아야 되겠다, 그래서 부산시와 대학이 함께 손을 잡고 기업도 유치하고, 좋은 인재를 양성해서 대학을 키워나가야 하고, 그래서 글로벌 부산을 만들고 또 세계 속의 부산을 만드는 데 이 대학이 크나 큰 역할을 저는 해야 한다 이렇게 보고 발 빠르게 우리 대학도 여기에 발맞춰서 노력을 하겠다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지역대학의 발전, 그리고 경남정보대의 활약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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