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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다영 입력 : 2023.03.21
조회수 : 1188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1월 부산시는 신임 행정부시장으로 안병윤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을 임명했습니다.

2030엑스포 유치를 포함해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올해, 행정부시장의 역할이 더욱 클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병윤/부산시 행정부시장}

Q.
고향인 경북과 중앙부처에 오래 있다가 부산에 처음 내려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산에 내려온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부산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이고, 이제 세계 속의 부산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 좋은 도시에 제가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하게 돼서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영광이고, 또 부산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를 흔쾌히 받아주신 우리 부산시민, 우리 박형준 시장님께도 대단히 감사합니다.

Q.
현재 부산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인데요, 당장 다음 달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부산 방문도 예정돼 있고, 현재 부산시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A.
TF팀을 꾸려서 우리 실사단이 도착하는 부산역부터 주요 프리젠테이션이 이루어지는 을숙도 생태공원이라든가 APEC 누리마루 등 모든 중요한 장소에 환경미화부터 도시 정비, 또 부산시가 국제 규격을 갖춘 그런 도시로서 잘 준비되어 있구나 하는 모습들을 보이고자 매일매일 체크하고 있습니다.

-저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Q.
이번에는 슬로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부산시 슬로건이 'Busan is Good'인데, 시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소 밋밋하다, 아쉽다는 지적도 있는데 지난 20년 동안 자리매김했던 '다이내믹 부산'에 비해서 시민들의 반응이 조금 달라지고 있는 만큼 부시장님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20년 동안 우리 부산은 그야말로 세계 도시로서 성장하고 있고, 또 엑스포 유치까지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런 도시에 걸맞는 새로운 슬로건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들이 우리 부산 시민의 뜻이었고 시민자문단과 전문가 그룹을 거쳐서 'Busan is Good'이라는 슬로건을 정했는데,

'다이내믹 부산'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 시민들께서 아직 적응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조금 밋밋하다 이렇게 이제 말씀들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I Love NewYork처럼 'Busan is Good'이라는 어떤 그 슬로건이 굉장히 오픈성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이 왜 좋아? 부산이라 좋다!
부산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부산은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부산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Busan is Good for living'
'Busan is Good for Travel'
다양한 어떤 확장성 속에 우리 시민들 마음 속에 아마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확장성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Q.
한편 지난달이었죠. 만덕과 센텀을 잇는 지하 대심도 공사 현장에서 토사유출 사고가 있었는데, 관련한 대응도 그렇고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현재 수습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A.
3월 3일날 제가 브리핑을 통해서 공개가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 깊은 사과 말씀을 드렸고, 이제 향후에 우리 시민들께서 대심도 공사나 다른 어떤 것들에 관해서 우리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즉각 정보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부산시의 공개와 대응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그 토사가 유출되고 난 직후부터 그 지형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빈 공간에 대해서는 *그라우팅 공급을 통해서 다 공간을 메우고 있고, 또 이제 주위에 계측기를 추가 설치해서 그 토사유출에 따라서 지형 변화가 혹여라도 도로 윗부분에 있는 도로라든가, 지하철 운행에 조그마한 영향이라도 있을지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말 부산시가 안전하게 공사를 하고 있구나라는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알겠습니다.

Q.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부산시가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냐 시민들의 지적도 잇따르고 있는데, 보다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시민 먹거리에 대해서 안전하다는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부산시에 대응 TF팀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단장이 돼서 이제 만약에 해수에 방사능 물질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검사 장비를 통해서 분석하고,

그 결과치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즉각 공유를 해서 조금이라도 어떤 그런 위험성이 있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그런 매뉴얼을 또 만들었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절대로 먹거리에 안전함이 없다는 것들을 공유해서 확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Q.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에서 가장 속도를 내고 있던 게 스포원, 시설공단의 통합이었는데 노조가 반발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다소 진통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공공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이제 많은 공공기관을 필요에 따라서 만들어 왔는데 사실 기능들이 약간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고, 그런 것들을 구조조정해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아마 있습니다.

그 부분도 다 사실 시민들의 세금이 들어가는 부분도 있고, 두 기관이 합쳐지면서 그 구성원들이 조금 변화를 겪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 쉽게 수용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저희들이 대화와 수용성 여부에 두고 계속 노력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의 노조원들이라든가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권익이 최대한으로 보장되도록 그런 절차를 거쳐서 공공기관 통합, 특히 시설공단과 스포원의 통합을 이끌어낼 그럴 계획입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 부산시 발전을 위해서, 또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많은 관심과 노력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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