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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너무 일찍 깨도 불면증? 맞춤 치료해야

강기성 입력 : 2023.03.17 15:21
조회수 : 1050
<앵커>

잠을 얼마나 못자야 '불면증'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진단 기준이 있고, 이유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별로 근본 원인을 살펴서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기자>

우리 인생 3분의 1 정도는 잠을 자는 데 씁니다.

그런데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내 수면 습관은 안녕할까요?

(김효진 진한의원 원장 / 한방내과 전문의, 대한한방비만학회 정회원 )

{ 불면증은 잠드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자는 중에 여러 번 깬다든지 또 한 번 깨게 되면 다시 잠들기 힘든 증상이 3개월 이상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

불면증은 고혈압과 당뇨, 비만을 부릅니다. 치매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도 잇따르죠.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들여다봅니다.

{ 자율 신경계가 약해지면 혈압, 체온, 맥박이 불안정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수면 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자율 신경 실조로 인한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회복 능력부터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환자별로 맞춤 치료가 필요하겠죠.

{ 목*어깨 근육이 뭉치면서 긴장이 과도한 경우에는 침과 약침 치료를 사용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심장에 열이 많거나 예민한 경우에는 수승화강을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기도 하고, 또 살이 찌면서 수면 무호흡과 코골이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약을 쓰게 됩니다. }

건강한 수면을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도 못자면 큰일'이라는 강박을 내려놓는 마음의 안정도 중요합니다.

<출연자>

{ 밤 늦게까지 깨어있다 보면 아무래도 먹는 양이 증가하게 되고 핸드폰 사용 등 수면을 방해하는 습관이 쌓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잠을 일찍 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적당한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얼마나 오래 잤는지 따져보기 보다는 질 좋은 수면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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