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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공기*행정*인프라' 과제

표중규 입력 : 2023.03.16 16:14
조회수 : 1071
<앵커>
가덕신공항의 2029년 조기 개항이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이제 차질없이 진행하는것만 남았는데요, 앞으로 행정과 공기, 인프라까지 3박자를 맞춰가는게 과제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은 당초 2035년에서 5년 6개월을 줄인 것입니다.

국토부는 2030 엑스포를 위한 조기 개항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명소/국토교통부 제2차관(오늘, 국회)/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지원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런 조기 개항을 위해서는 설계, 보상 등 공사준비기간부터 10개월을 줄여 거의 절반으로 단축시켜야합니다.

따라서 부산시가 환경영향평가 등 준비기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첫 단추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오히려 걱정되는 것은 인허가 절차라든지 그런 어떤 제도적인 문제들을 저희가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느냐가 더 관건이다}

공사기간 역시 116개월에서 60개월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완공된 뒤 인수하는 턴키방식인데, 무안공항부터 새만금공항까지 턴키로 지은 공항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투입장비와 적용공법에 따라 공기와 사업비 모두 지금보다 더 줄일 수 있다는게 부산시의 복안입니다.

{김가야/부산시 도시정책고문(전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장)/매립하는 방식이라든지 시공순서라든지 이런 관계를 좀 더 세부적으로 공정별 일정을 다 로드맵을 짜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공항에 도착하면 15분안에 시내로 들어올 부산형 급행철도 등 인프라 구축도 동시에 준비해야 합니다.

경남이 준비해온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도 조기개항에 맞춰 창원과 김해, 거제 등에서 함께 진행되야 합니다.

또 농산물 등 수출산업을 가덕신공항으로 잇기 위한 경남지역 철도와 도로망 연결도 시급합니다.

그밖에도 총사업비 규모나 가덕수로 안정성 등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아 조기개항을 꿈꾸는 부산시의 숙제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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