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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우디 맞선 부산의 차별화 전략은?

표중규 입력 : 2023.03.13
조회수 : 785
<앵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의 강력한 경쟁자죠, 사우디아라비아 실사가 지난주 금요일 끝났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서 성공적인 실사라는 자평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부산시도 차별화된 전략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박람회기구는 현지시간으로 5일부터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케르켄테즈 사무총장 등 실사단은 리야드에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난 뒤 자세한 프레젠테이션을 받았습니다.

671조원의 네옴시티를 전면에 내세웠고, 2030년 세계 250개 공항을 연결하는 킹살만공항으로 방점을 찍었습니다

리야드 338헥타르의 예정부지를 중심으로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용수/부산외국어대 지중해지역원장/지금 현재로 간다면 무난하게 사우디에서 엑스포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현지에서는) 누가 다녀갔다 이정도 보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실제 분석기사 같은건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다음달 3일로 다가온 부산 실사입니다.

2030 엑스포를 노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신공항은 부산의 가덕신공항과 똑같은 저울 위에 놓일 수 밖에 없는 등 많은 부분이 겹쳐집니다. 따라서 이제 실사를 앞둔 부산의 숙제는 차별화입니다.

특히 사우디가 메타버스로 10억 방문객을 모으겠다고 선수를 치면서, 히든 카드였던 메타버스마저 겹칩니다.

따라서 부산시는 핵심 공략 국가군에 보다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표결에서 지지를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발전도상국들이 소외되는 엑스포가 아니고 전세계 많은 발전도상국들이 자신들이 처한 문제를 한국과 함께 풀어가면서 그 솔루션을 엑스포에 전시하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전체가 새로운 변신을 내세우며 지지한 리야드를 현지실사에서 뒤집을 부산시의 막판 전략이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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