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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지원금, 동백전으로 받는다면?

표중규 입력 : 2023.03.06 21:02
조회수 : 851
<앵커>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정부에서 받는 수당이나 지원금도 받을수 있다면 어떨까요?

부산시가 지역은행과 함께 이런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나섰는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9년 12월 출시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은 3월 현재 가입자만 109만명!

부산시민 3명 가운데 1명이 사용하는 셈입니다.

부산에서는 앞으로 이런 동백전으로 출산지원금이나 아동수당 등 정책자금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통합 시민플랫폼은 한해 2조5천억의 동백전에, 정책자금까지 더해 규모부터 두 세배 키웁니다.

여기에 간편인증 등을 통한 디지털 시민증까지 더하면 블록체인 특구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널리 활용하게 되면 그 자체가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또 블록체인과 관련한 여러가지 새로운 기업이나 산업을 창출하는 효과를 갖게 됩니다. 1석 3조라고 할 수 있죠.}

부산은행 역시 동백전을 기반으로 정책자금까지 운용하면 공공서비스 경험에 빅데이터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김상환/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상무/민간부문의 수익모델을 창출해야되거든요. 데이터라든지 사용자라든지 광고효과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모두 다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됩니다.}

시민들도 동백통, 동백택시는 물론 온라인쇼핑에 예매, 대리운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비슷한 개념으로 3년전 출범시켰지만 이용자 10만에 그친 B-PASS 대신 100만 이용자가 확보된 동백전 기반에서 시도된다는 점에서 부산 블록체인 통합시민플랫폼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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