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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롯데, 00년 출생 선수가 "핵심"

조진욱 입력 : 2023.03.01
조회수 : 851
<앵커>
올시즌 롯데자이언츠의 가을 야구는 2천년대생 젊은 신예 선수들이 가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앞으로 롯데 야구를 이끌어 갈 젊은 선수들을 일본 전지훈련장에서 만나봤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1루 주자가 2루로 달려가자 포수가 급하게 송구합니다.

이때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파고들며 더블스틸을 기록합니다.

지난 시즌 롯데 입단한 20살 윤동희의 센스가 돋보인 주루 플레이입니다.

{윤동희/ 롯데자이언츠 타자/ '아마추어 때부터 공격적인 주루를 하는 걸 좋아해서 물론 실패도 있겠지만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시도하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하위권에 머문 롯데는 신인드래프트에서 선 지명권을 얻으면서 유망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습니다.

올시즌 기대주는 단연 김민석입니다.

국내 프로 선수들과 맞대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인 김민석은 일본 지바롯데와의 교류전에서도 안타를 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김민석/ 롯데자이언츠 타자/ '방망이에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바로 치겠습니다. 신인왕 받는 게 목표입니다.'}

타석에 김민석이 있다면 마운드에는 이민석이 있습니다.

지난해 1차 지명을 받은 부산 토박이 이민석은 154km 넘는 빠른 볼이 장점으로, 올시즌 롯데 마운드의 핵심 자원입니다.

{이민석/롯데자이언츠 투수/'빠른 직구가 제 장점인 것 같고 또 공격적으로 승부할 수 있는, 배짱있게 투구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

불펜 활약을 예고한 김진욱부터 서준원, 고승민까지 2천년대 생들의 활약이 롯데의 가을야구 여부를 가늠할 전망입니다.

{래리 서튼/ 롯데자이언츠 감독/ '꾸준한 성공을 지속해서 오래가져 가려면 새 선수들이 경쟁해줘야 하고 그 선수들이 주전 놓고 싸워야 좋은 팀입니다.'}

'선수들은 이곳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끝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44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젊어진 롯데 선수단이 올시즌 화려하게 만개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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