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천 늑도" 삼한시대 교역 중심지 확인
정기형
입력 : 2023.02.26 19:52
조회수 :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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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천 남해안의 작은 섬 늑도는 삼한시대 이전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최근 발굴조사 성과로 늑도가 기원전에 이미 온돌을 설치하는 등 상당히 발전된 주거지였던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정기형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천 남해안의 작은 섬 늑도입니다.
이 곳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한반도 전역을 넘어 중국 낙랑, 일본 야요이토기까지 당시 동북아지역 전역의 유물이 출토된 것입니다.
늑도가 당시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늑도에서 다시 한번 발굴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남해안 끝에서 온돌 유적이 확인됐습니다.
늑도의 온돌 유적은 약 2천년 전인 기원전 1세기 무렵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온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이번 발굴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길이 30cm 가량의 철기 둥근고리칼, 기존에 발견되는 20cm 내외의 칼보다 길고, 무덤이 아닌 구덩이에서 발견된 점이 특이합니다.
{정대봉/부산대 고고학과 강사/(구덩이에) 같이 매몰된 토기와 불탄 흙, 숯 이런 출토품으로 볼 때 해양 제사적인 성격의 구덩이가 아닌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대형 토목공사였을 평탄화 작업 흔적과 지름 50cm 기둥을 쓴 건물의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일본야요이토기 등도 다시 출토됐습니다.
늑도가 동북아 교류 역사를 밝히는 중심이라는 점이 재확인된 것입니다.
{김창일/사천시청 학예연구사/올해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종합정비계획 상에 늑도를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지 종합적으로 담도록 하겠습니다.}
사천시는 늑도 출토 유물 등을 전시*교육할 수 있는 전시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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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남해안의 작은 섬 늑도입니다.
이 곳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한반도 전역을 넘어 중국 낙랑, 일본 야요이토기까지 당시 동북아지역 전역의 유물이 출토된 것입니다.
늑도가 당시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늑도에서 다시 한번 발굴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남해안 끝에서 온돌 유적이 확인됐습니다.
늑도의 온돌 유적은 약 2천년 전인 기원전 1세기 무렵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온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이번 발굴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길이 30cm 가량의 철기 둥근고리칼, 기존에 발견되는 20cm 내외의 칼보다 길고, 무덤이 아닌 구덩이에서 발견된 점이 특이합니다.
{정대봉/부산대 고고학과 강사/(구덩이에) 같이 매몰된 토기와 불탄 흙, 숯 이런 출토품으로 볼 때 해양 제사적인 성격의 구덩이가 아닌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대형 토목공사였을 평탄화 작업 흔적과 지름 50cm 기둥을 쓴 건물의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일본야요이토기 등도 다시 출토됐습니다.
늑도가 동북아 교류 역사를 밝히는 중심이라는 점이 재확인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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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 기자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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