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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물포커스>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

조다영 입력 : 2023.02.06 08:16
조회수 : 540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한일 양국의 관광 수요 증가로 부산-일본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 외교 중심의 한일관계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스카 츠요시 주 부산일본국총영사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오스카 츠요시/주부산일본국총영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본총영사 오스카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Q.
우선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실은 부산 근무가 두 번째입니다. 그전에는 부총영사로 일을 했고, 이번에는 작년 10월에 총영사로 7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Q.
2010년부터 5년 동안 부총영사로 근무를 하셨고, 또 한국에서만 17년 동안 근무를 하신 지한파 외교관이신데, 7년 만에 부산에 돌아오셨습니다.
부산에 돌아오셨을 때 느꼈던 변화 같은 게 있으신가요?

A.
사람들이 저를 보고 지한파라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지한파가 아니라 친 부산파겠죠. 그게 보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7년 전에 부산을 떠났는데, 그 사이에 부산에서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약간 걱정한 게 과연 부산분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을까 그런 거였습니다.

그런데 아니 막상 와보니 부산분들의 마음은 하나도 변한 게 없었습니다.

새로 아는 그런 분들도 다 저를 환영해 주셨습니다. 아주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뭔가 마음은 안 변했다는 게 다행스럽기도 하고요, 그렇습니다.

Q.
현재 주부산일본총영사관에서 근무를 하고 계신데,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우리 국민, 그러니까 일본 사람들의 안전 확보입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것이 다른 일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두 번째가 교류입니다. 교류는 우리가 직접 문화행사나 교류 행사 그거 할 때도 있고, 부산에 있는 시민들이 하시는 교류 사업을 돕기도 합니다.

세 번째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입니다. 우리 총영사관도 지역사회의 일원입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행사 사업에 참여해서 그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합니다.

Q.
시간이 갈수록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고 특히 부산과 일본의 관계, 지속적인 상호 교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A.
지속적인 상호교류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부산은 교류*교역 그걸로 인해 발전해온 해양도시입니다.

그리고 그러니까 외국에 있는 것들을 국내에 알려지고 국내에 있는 것들을 해외에 알려지는 게 그것이 부산의 문화적 그리고 경제적인 발전의 힘이었습니다.

일본은 부산에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그래서 부산하고 일본도 오랫동안 같이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부산의 발전은 일본의 발전이고 일본의 발전도 부산의 발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까 말씀하신 지속적인 상호 교류 그걸 통해서 여기 지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Q.
그리고 민간 외교 지원 활동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A.
지금 가장 관심이 있는 그런 사업은 조선통신사 사업입니다. 그건 조선통신사는 아시다시피 오랫동안 계속된 일본하고 한국의 우호관계 그거의 산증인입니다.

그래서 그런 행사를 통해서 한국하고 일본이 더 다시 관계가 발전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그리고 아시다시피 지금 부산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일본은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조언해 주실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을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4월에 이번 4월에 아마 BIE 국제박람회 기구에 실태조사가 있을 겁니다.

우리도 5년 전에 그걸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그러니까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열기 그걸 보여주기 위해서 너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4월에도 한국에서 그러한 열기가 높아지는 것을 너무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지한파를 넘어서 친 부산파인 총영사님께서 부산시민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부산에 다시 돌아온 것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일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교류를 통해서 이 지역이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7년 만에 돌아왔는데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부산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부산과 일본 양국의 활발한 교류에도 힘을 써주시고, 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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