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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부산·원도심에 자사고·특목고 설립

박명선 입력 : 2023.01.06
조회수 : 665
<앵커>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새해부터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서부산과 원도심권에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해 학력 격차를 줄여보겠다는건데,
정작 사학들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 만점자인 권하은양!

부산이 집인 권 양은 부산을 떠나, 인근 울산의 자율형 사립고인 현대 청운고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부터 부산지역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고교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고민도 큽니다.

{박진영/중3 학부모/'입시결과와 더불어 증명이 되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믿을만하고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주고 더 좋은 선생님이 계시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죠.'}

'실제로 부산지역 자사고는 해운대고 1개, 특목고는 부산외고, 부일외고, 브니엘예고, 부산예고 등 4곳에 불과합니다.'

부산교육청은 동서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서부산, 원도심권역에 자사고 설립을 추진합니다.

서부산권 27개 사립고 가운데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학교법인 2,3곳을 대상으로 자사고 전환 여부를 타진한다는 것입니다.

자사고는 교육청이 예산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측은 해마다 예산을 부담해야합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법령을 개정해, 법인 전입금을 5%보다 낮추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준현/부산교육청 지원과장/'지금은 수업료, 입학금 총액의 5%를 법인전입금으로 부담하고 있는데 이 규정을 개선하고 하향 조정할수 있도록 거듭 건의하겠습니다. '}

문제는 교육감이 바뀔때마다 일관성없이 교육 정책이 뒤바뀌는 경우가 많아, 학교 재단측 우려는 여전합니다.

{00사립 학교 관계자/'교육 열악지역에 학교를 지정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사고를 만들게 되면 정부가 바뀌게 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라서...'}

부산교육청은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추진단"을 3월부터 운영하기로 성과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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