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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앵무새 보며 힐링, 해외시장도 개척

표중규 입력 : 2022.12.23 21:01
조회수 : 1085
<앵커>
앵무새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한 스타트업이 부산에 있습니다.

접하기 쉽지않은 앵무새를 직접 손에 올려볼 수 있는 체험을 무기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요.

렛츠고스타트업, 오늘은 작은 앵무새 카페에서 시작해
전국에 물류망을 구축하고 컨텐츠 사업까지 나서는 "리프패럿"을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형인 왕관 앵무새부터 수백만원대 대형 아마존 앵무새까지

다양한 앵무새들을 직접 손위에 올려놓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이색 카페

2018년 부산에 처음 문을 연뒤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80곳으로 늘었습니다.

검색을 통해 찾는 이들도 많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는 단골들도 늘었습니다.

{심수현/부산 기장읍/좋아하니까 자주 오게 되더라고요 딸이 가자고 그래.서 저는 여기 안 사는데도 조금 자주 옵니다. 같이 놀아요 앵무새하고도 같이 놀고 또 여기 앉아 있고 딸이랑도 많이 놀고 그냥}

앵무새가 손이나 어깨에 오르는 체험 자체의 매력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장유성/리프패럿 일광점 점주/손에 올라오고 이런 자체들을 여기서는 너무 쉽게 접할 수 있고요 앵무새라는 개체들은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사람 손에도 잘 올라오고요 조금만 교육이 되면 말도 곧 잘 따라오고요 그런 이색적인 게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신 것 같아요}

리프패럿은 5년만에 카페를 넘어 앵무새 관련 물류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사료부터 간식, 장난감, 새장 등 앵무새 용품은 모두 다룹니다.

앵무새 물품만 다루는데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다보니 커지는 규모때문에 올해 새 건물로 확장까지 했습니다

{김지윤/리프패럿 총괄실장/대형 할인마트에도 저희가 납품하고 유통하고 있고요 국내 동물원이나 동물병원에도 납품하고 있고 도매도 직접 하고 앵무새 쇼핑몰이나 앵무새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모든 곳에 저희가 납품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앵무새를 키우던 유도선수는 이제 앵무새 시장을 새로 만들어가면서 내년 대만진출까지 준비중입니다.

이렇게 앵무새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면서 캐릭터를 중심으로 컨텐츠 사업까지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승수/리프패럿 대표/저희가 모든 캐릭터들을 굿즈로 많이 만들고 이 캐릭터들을 많이 홍보를 해서 우리 앵무새들을, 실존해있는 앵무새들도 알리고 우리 캐릭터도 알려서 캐릭터들의 시장을 좀 더 키울 수 있는 방향을 가려고 합니다}

앵무새라는 작은 시장을 색다른 시각과 아이디어로 공략해 프랜차이즈와 물류기업으로 키워가는 리프패럿의 도전이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들어갈수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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