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살 아이 폭행해 숨지게 한 친모 긴급체포
강소라
입력 : 2022.12.15
조회수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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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가 밥을 달라고 떼를 썼다는 게 폭행 이유인데 숨진 아이는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아이를 안고 들어옵니다.
품에 안긴 아이의 고개가 힘없이 넘어갑니다.
병원 도착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10분 뒤, 경찰이 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측은 숨진 아이가 또래보다 왜소했고 얼굴과 몸에 난 상처 등을 보고 학대가 의심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체포된 26살 A 씨는 이날 아침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던 부산 금정구친구 집에서 주먹으로 친딸 B양의 얼굴 등을 9차례 때렸다고 인정했습니다.
아침에 일을 마치고 들어왔는데 밥을 달라고 떼를 썼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저녁무렵에야 병원으로 데려왔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숨진 B양은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귀찮아서 밥을 잘 주지 않았다는 동거인 진술을 토대로 상습학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한편 정확한 사인확인을 위해 B양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4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가 밥을 달라고 떼를 썼다는 게 폭행 이유인데 숨진 아이는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아이를 안고 들어옵니다.
품에 안긴 아이의 고개가 힘없이 넘어갑니다.
병원 도착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10분 뒤, 경찰이 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측은 숨진 아이가 또래보다 왜소했고 얼굴과 몸에 난 상처 등을 보고 학대가 의심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체포된 26살 A 씨는 이날 아침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던 부산 금정구친구 집에서 주먹으로 친딸 B양의 얼굴 등을 9차례 때렸다고 인정했습니다.
아침에 일을 마치고 들어왔는데 밥을 달라고 떼를 썼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저녁무렵에야 병원으로 데려왔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숨진 B양은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귀찮아서 밥을 잘 주지 않았다는 동거인 진술을 토대로 상습학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한편 정확한 사인확인을 위해 B양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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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기자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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