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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기자
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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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스타트업>푸드트럭으로 전하는 행복, "푸드트래블"

<앵커> 커피차 등 푸드트럭 선물은 연예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었는데요, 누구나 행복을 전할수 있게 푸드트럭 대중화에 앞장서는 부산발 기업이 있습니다.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푸드트럭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기업, "푸드트래블"을 강소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사무실 앞에 어묵 등 간식을 실은 푸드트럭이 도착했습니다. 따뜻한 어묵은 한파뿐만 아니라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마음까지 녹입니다. 수고했다며 건네는 사장님의 깜짝 선물에 직원들은 인증샷을 남기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누구나 푸드트럭으로 음식을 선물하는 기프트럭 서비스인데 기업뿐만 아니라 퇴임식 등 이벤트를 위한 개인에게도 인기입니다. {송혜수/기프트럭 체험직원'확실히 춥고 일도 힘들고 그랬는데 이런거 먹으니까 힘이 나고 대표님한테 감사합니다.'} 33살 박상화 대표는 푸드트럭을 다룬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유럽과 미국을 돌며 푸트드럭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트럭 한대로 축제행사장을 찾아 현장부터 배운 박 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고객 행복"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지역축제 행사장을 벗어나 기업으로 눈을 돌린건데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박상화/푸드트래블 대표'(근로환경이) 적적한 곳이 많은데 그런 곳에 저희 트럭이 와서 맛있는 음식을 해드리면 그 공간이 엄청 행복해지는 상황이 많이 생겨요. 그리고 고객들 얼굴에 미소가 띄는 그 순간이 사실 저희가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고'} 전국 2백개 푸드트럭 정보 디지털도 성공해 고객이 주문을 넣으면 가장 적합한 트럭을 매칭해 서비스합니다. 덕분에 2명이서 시작한 기업은 4년 사이 매출 30배가 넘게 성장했고 직원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박대표는 디지털화를 통해 플랫폼으로 만든 푸드트럭 주문시스템을 미국 등 세계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상화/푸드트래블 대표'한식, K-푸드를 접목하고 싶거든요. 한국에서 만든 K-푸드트럭을 미국에 10대를 오픈시켜놓고 전미를 돌아다니면서 K-푸드를 접할수 있도록하는 서비스를 만들면 미국에서는 수백 대까지 만들수 있지 않을까'} 음식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방식을 만드는 푸드트래블. 지역축제현장에서 시작한 푸드트래블의 당찬여정은 세계곳곳으로 한국음식과 행복을 전하는 날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2023.01.06

한파에 노숙인 응급잠자리 인기

<앵커> 요즘같은 한파에 집없이 거리에서 노숙하는 이들의 고충은 얼마나 클까요? 부산에서는 유일한 노숙인 응급잠자리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강소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응급잠자리 시설에서 노숙인들이 언 몸을 녹입니다. 영하까지 떨어진 한파를 피해 숙식을 해결할수 있어 인기입니다. {응급잠자리 이용 노숙인'얼마전에도 운동화를 잃어버려서 (거리에서)자는데 누가 가져갔거든요. 너무 추운거에요. 양말도 없었어요. 여기서는 (밖에) 추우니까 나가지 말라하고 24(시간) 개방을 해주니까'} 겨울철 응급잠자리 이용자는 평소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 30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이 곳은 기존에는 밤에만 운영했지만 올겨울 혹한에 처음으로 24시간 운영시간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파악된 부산의 거리노숙인만 1백60명이 넘습니다. 여전히 상당수는 기차역과 지하철역 등에서 혹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노숙인 설문조사를 보면 노숙인은 자활의지가 없다는 편견과 달리 응답자 절반이 최근 1년 사이 일을 하는 등 70% 이상이 탈노숙을 시도했습니다. 이들이 탈노숙을 위해 시급한 서비스로 꼽은 두번째는 "주거"입니다. 우리나라는 주소지가 없으면 기초생활수급자조차 될수 없는 구조입니다. {:남정숙/부산희망등대 센터장'쪽방을 통한 임시 주거지원과 같은 그런 고시텔 형태의 주거지원보다는 LH를 통한 임대주택이나 아파트형 주거지원을 함으로써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 한파. 노숙인들의 건강을 지키며 자활의지를 북돋을수 있는 장기적 차원의 주거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2022.12.29

부산 53사단 이전 본격화, 관건은?

<앵커> 부산 해운대 도심에 있는 53사단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해당 부지를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인데요, 대체부지 마련이 관건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와 인접한 53사단 부지. 장산을 중심으로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에 걸쳐 1백62만 평에 이릅니다.' 늦어도 오는 2033년에는 군부대 이전이 완료될 예정인데, 해당 부지에는 향후 첨단과학단지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대기업 연구개발센터와 대학교, 스타트업 등을 유치하는 계획이 추진중입니다. 부산시는 내년초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주 입찰에 나섰습니다. 또 시는 국방부와 협의해 오는 2025년까지 이전협의 각서를 체결할 방침입니다. {전화:} {수퍼:이상덕/부산시 도시계획과 광역계획팀장'지리적 이점을 이용해서 부산시가 미래에 혁신성장거점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도시공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체부지 마련이 관건입니다. {수퍼:53사단, 부산*울산*양산 내 대체부지 물색} 군의 작전구역인 부산과 울산, 양산 내에서 사단 부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제2센텀 개발의 경우, 방산업체의 대체부지를 부산 기장으로 추진했지만 주민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임말숙/부산시 시의원'(부지에) 사령부도 있고요, 간부숙소도 있고 53사단 훈련소도 있고. 그러면 이걸 한꺼번에 다 이전을 못한다면 가능한 단계별로 이전하는 것도 대안이다(고 생각합니다.)'} 군부대 전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있는만큼 개발을 위한 추가 해제도 필요합니다. 장산을 끼고 있는 53사단 이전을 통해 동부산 일원이 새로운 혁신의 거점으로 거듭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2022.12.27

4살 아이 폭행해 숨지게 한 친모 긴급체포

<앵커> 4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이가 밥을 달라고 떼를 썼다는 게 폭행 이유인데 숨진 아이는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아이를 안고 들어옵니다. 품에 안긴 아이의 고개가 힘없이 넘어갑니다. 병원 도착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10분 뒤, 경찰이 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측은 숨진 아이가 또래보다 왜소했고 얼굴과 몸에 난 상처 등을 보고 학대가 의심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체포된 26살 A 씨는 이날 아침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던 부산 금정구친구 집에서 주먹으로 친딸 B양의 얼굴 등을 9차례 때렸다고 인정했습니다. 아침에 일을 마치고 들어왔는데 밥을 달라고 떼를 썼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저녁무렵에야 병원으로 데려왔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숨진 B양은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귀찮아서 밥을 잘 주지 않았다는 동거인 진술을 토대로 상습학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한편 정확한 사인확인을 위해 B양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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