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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잔기침에 가슴 통증? "역류성식도염"

보도팀(info) 입력 : 2022.08.02 06:31
조회수 : 807
역류성식도염, 위에만 있어야 될 위액이 거꾸로 올라오다 보니 생각지도 못 한 증상이 생깁니다.

잔기침이나 가슴 통증이 대표적인데요. 건강365에서 더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리포트}

가슴 통증이 있는 환자 열 명 중 세 명!

예상대로 심혈관 질환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많은 경우는 다른 원인이 있었는데요.

바로 역류성식도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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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김다희 휴병원 내과 과장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수료, 대한 내과학회 평생회원 )

대표적인 증상인 가슴 쓰림과 위산 역류 이외에도 쉰 목소리, 이물감, 만성 기침, 천식, 흉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통상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위식도 역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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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특히 복부비만은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입니다.

매일 습관처럼 찾는 커피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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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하부 식도 조임근의 힘이 약해지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식도역류 질환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복부비만은 복압 상승을 유발해서 위산 역류를 악화시키고 카페인 역시 식도 조임근을 느슨하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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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을 호전시키려면 습관을 교정해서
식도 조임근이 잘 닫혀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주기적인 검사로 합병증 관리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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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내시경 검사로는 식도 점막의 손상 여부와 정도, 그리고 바렛식도나 식도암 같은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2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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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먹으면 식도를 자극하는 증상을 덜어줍니다.

그런데 이 약, 오래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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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김다희 / 휴병원 내과 과장 )

위산억제제 장기 복용 시 골밀도 감소나 폐경, 심혈관질환 위험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기는 했으나 지나치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4~8주 정도 투약하게 되는데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투약 초기부터 생활습관 교정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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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한 후 과격한 운동을 하면 음식물이 역류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운동은 역류성 식도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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