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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침묵의 암...'위암' 초기진료가 핵심

<앵커> 소화가 안되거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 단순한 위장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위암의 신호 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위암은 무증상이라는 점이 큰 문제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초기발견이 성패를 좌우하는 위암을 건강365에서 자세하게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위암은 국내에서 꾸준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입니다. 특히 조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 <출연자> (홍정범 양산홍내과 원장 / 전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현 양산부산대병원 외래교수) {Q.위암의 조기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위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같은 흔한 증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일상 속에서 자주 겪는 불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병원에 가기를 미루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종종 생깁니다. 정확한 진단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해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 ================================ 위암은 조기에만 발견되면 내시경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소한 증상이라도 반복되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위 건강은 평소와 다르다는‘작은 느낌’에서 시작됩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수록, 더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 {Q.어떤사람이 위암에 잘 걸리나요?} {자극적인 음식이나 염장 음식 등을 자주섭취 하고,특히 찌개등을 먹을 때, 냄비 하나를 두고 같이 떠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위암발병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이나 만성위염 등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위암 위험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가족력이 있거나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된 경우에는 제균 치료와 정기 내시경 추적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위암은 단기간에 생기지 않지만, 방치하면 천천히 위를 망가뜨립니다.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현실적인 예방입니다. ================================ (홍정범/양산홍내과원장) {Q.위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은?} {위암을 예방하려면 식생활 개선이 중요한데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시는게 좋고, 맵고, 짜고, 탄 음식, 그리고 훈제된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이나 담배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끊어야 하고,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을 줄이기 위해 음식을 개인접시에 덜어먹는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 ================================ 위암은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쉬운 만큼, 정기검진이 유일한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위염이 있는 분이라면 검진 주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8.13

[건강365]-젊은층에서도 증가하는 대장암, 예방과 조기진단이 핵심입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만 잘 받아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와 관리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대장암은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30~40대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전체 대장암 환자 중 약 10%는 40세 미만일 만큼 젊은층 발병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정기검진과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 <출연자> (홍정범 양산홍내과 원장 / 전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현 양산부산대병원 외래교수 ) Q.젊은 층 대장암이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젊은 층에서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주된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외식입니다. 가공식품, 고지방·고단백 위주의 식사로 장 건강이 악화되기 쉽죠. 운동 부족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대사 기능도 저하됩니다. 게다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세대의 대장암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 대장암은 서서히 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식습관이 바뀐 20~30대에서 10년 이상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요인이 있다면 40대부터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 {Q.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대장암은 증상으로 구분하기 힘든 질환입니다. 설사, 소화불량, 복부팽만 같은 평소에 겪는 사소한 증상이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혹 혈변 등의 증상을 치질로 오해하기도 하고 증상을 거의 못 느끼는 경우도 있어 뚜렷한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 증상이 모호하거나 반복된다면 ‘치질일 뿐’이라 넘기지 말고 분변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출혈이 반복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출연자> (홍정범 양산홍내과 원장 ) 대장 용종은 처음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무심히 지나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특히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대로 놔두면 위험성이 커진다는 점인데요, 다행히 내시경으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결론적으로, 대장 용종은 절대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과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불규칙한 배변 습관, 혈변, 가족력이 있다면 검진 대상이 아니어도 스스로 검사를 요청해야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타이밍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8.07

<건강365> 통풍치료, 조기진단의 중요성

<앵커> 퓨린이 많은 식습관으로 인해 통풍이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인 만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요즘 통풍은 중년 남성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젊은 층에서도 밤에 엄지발가락이 욱신거린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통풍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박준용 동아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학석사(동아대학교),공학박사(광주과학기술원 )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 과도하게 쌓이면서, 관절에 결정 형태로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며, 흔히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급성 통증과 붓기를 유발합니다.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며, 남성, 그리고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질환이 있는 분들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 통풍은 처음엔 한두 군데 관절에서 시작되지만, 반복되면 여러 관절로 퍼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밤에 깨서 진통제를 찾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은 요산 결정에 의한 간헐적이고 급성 발작형 관절염이 특징이며, 한두 관절이 갑자기 붓고 아프다가 며칠 내에 호전됩니다. 반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주로 손가락, 손목 관절처럼 작은 관절이 대칭적으로 붓고 아프며 만성적으로 진행됩니다. 염증 패턴, 병의원인, 치료 전략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묵은 통증’으로 여기고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관절 손상을 막는 핵심입니다. {통풍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급성 통증이 없더라도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약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퓨린이 많은 음식?예를 들면 내장류, 육류국물, 멸치, 정어리, 맥주 같은 식품?은 피하고, 음주를 줄이며, 체중 조절과 수분 섭취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목표는 요산 수치를 6.0 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닌, 반복되면 만성질환으로 이행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꾸준한 진료와 식습관 개선으로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7.31

<건강365> 수술없이암을치료하는방법,방사선치료

<앵커> 암 치료라고 하면, 대부분 수술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치료를 포기할 수는 없겠죠. 이럴 때는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 바로 '방사선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암 치료에는 수술과 항암치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전체 암 환자의 약 60%가 받는 치료, 바로 방사선 치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성민 동아대학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 동아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상교수, 동아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수련) {방사선 치료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뇌종양 등 다양한 암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고에너지 방사선을 암 조직에 정밀하게 조사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며,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단독 치료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이나 항암치료와 병행해 치료 성과를 높이거나, 말기 암에서는 통증과 출혈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됩니다.} 최근에는 CT, MRI 등 영상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위 방사선 치료, IMRT(강도조 절방사선) 같은 정밀 치료법이 활발하게 쓰입니다. 정확도는 높이고, 정상 조직 손상은 줄인다는 게 장점입니다. {수술은 암 조직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이고, 항암치료는 전신에 약물을 투여해 온몸의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방사선 치료는 체외에서 고에너지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비침습적 치료입니다. 이로 인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장기의 기능을 보전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국소 부위에만 정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 중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요즘은 입원 없이 외래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 최근에는 ‘표면유도방사선치료’라는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치료의 정밀도와 환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치료 중 환자의 피부 표면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실시간 추적하여, 몸에 선을 그리지 않아도 정확한 위치에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덕분에 치료 중 샤워나 일상생활의 제약이 줄었고,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 환자에게 수술과 항암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전문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건강 365 였습니다
2025.07.24

<건강365> 치과 치료 높은 벽, 전신마취로 해결

<앵커> 일반인들도 쉽지 않은 치과 치료,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더 높은 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전신마취를 이용해서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치과 치료, 누구에겐 일상이지만 장애인 환자에겐 진료실에 앉는 일조차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협조의 어려움으로 치료가 중단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전신마취 하 치료가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미나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교수 / 서울대학교 학사,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 ) { 치과 치료를 할 때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장애로 인해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 그리고 뇌병변 장애나 파킨슨병 등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이 있는 환자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과공포증이나 구역반사가 심하거나 잦은 치과 내원이 어려워 치료 횟수를 줄여야 하는 환자도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협조가 어렵거나 반복적인 내원이 힘든 환자에겐 전신마취가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치료 방식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치료를 할 때 환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 없기 때문에 다수 치아의 치료가 대부분 한 번에 가능하고 치료 완성도가 높으며 치과 치료에 대한 환자의 심적 외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외래에서 구강검진도 힘들 수 있는 중증 장애인의 경우에는 전신마취 하에 구강검진과 방사선 촬영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 하지만, 마취가 필요한 만큼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치료는 아닙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가 꼭 필요한데요. 어떤 준비와 절차가 필요할까요? {전신마취 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심전도 검사를 기본으로 시행해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또한 조사된 환자의 전신 병력에 따라서 필요한 경우 의과적 협진과 자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 후에는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평소에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 환자의 경우 정기검진을 통해서 구강 위생관리와 교육도 꾸준히 필요합니다. } 치료를 받고 싶어도 진료실에 앉는 것조차 쉽지 않은 사람들. 그들에게 필요한 건, 기술보다도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먼저입니다. 전신마취는 그 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건강365였습니다.
2025.06.27

<건강365> 불안정한 어깨, 반복 탈구 주의보!

<앵커> 한 번 빠진 어깨,이후에도 쉽게 탈구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복적인 어깨 탈구는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요. 건강365에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살펴봅니다.} 팔을 짚고 넘어진 순간, 어깨가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자주 쓰는 만큼, 쉽게 다칠 수 있는 관절이 바로 어깨인데요. 특히 한 번 탈구된 어깨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동기 나르샤병원 원장 /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어깨관절 임상교수 역임,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어깨 관절은 이렇게 상완골이라는 게 있고요. 상완골 머리 부분을 받치는 관절와라는 게 있는데요. 여기에서 너무 큰 범위로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에 이 상완골의 머리 부분이 관절와에서 이탈하는 거를 어깨 탈구라고 합니다.} 어깨가 탈구되면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집니다. 팔을 들거나 옷을 입는 간단한 동작도 어려워지고, 통증보다 무력감이나 불안정함을 먼저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어깨 관절에는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와순이라는 조직이 있는데요. 이게 어깨 탈구가 일어날 때 이 관절와순 조직을 찢고 나가게 됩니다. 이 관절와순 조직에 혈관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상처를 받으면 치유가 잘 되지 않고요. 어깨 탈구가 다시 그 조직을 밀면서 또 일어나기 쉬운 구조가 됩니다.} 반복적으로 탈구되는 어깨는 단순한 외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계속되는 손상은 어깨 관절 자체를 약하게 만들고, 결국 치료 방향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때는 관절을 안정화하는 치료가 필요하고, 수술적 접근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 관절와순이 한번 파열이 일어나게 되면 자연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수술적으로 그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게 우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요. 이거는 관절와순을 관절내시경으로 보고 정상적인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어깨 탈구는 단순히 한 번 빠지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재발을 반복하면 관절 손상은 점점 심해지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는데요.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어깨의 기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5.27

[건강365]- 이럴 때 척추 유합 수술!

<앵커> 허리를 숙일 때마다 반복되는 통증, 보존적 치료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척추 유합 수술이 해답이 될 수 있는데요.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기자> 허리 통증,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다리 저림과 근력 저하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디스크를 넘어서 척추 유합 수술이 필요한 단계일 수 있습니다. ================================ (최윤희 좋은삼선병원 척추센터 과장 / 동아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교수, 근로복지공단 질병판정위원회 자문의사 ) {Q. 척추 유합 수술은 어떤 경우에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나요?} {척추관절을 좀 더 사용해도 된다고 판단되면 눌려있는 신경만 풀어줘도 되지만 해당 관절 자체가 망가졌다면 유압 수술이 필요합니다. 제일 대표적인 경우는 척추전방전위증입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체가 아래 척추체보다 앞으로 밀려나와 있는 병입니다. 이는 해당 분절의 인대 및 관절이 약해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압 수술을 통해 해당 분절의 고정이 필요합니다.} ================================ 단순한 디스크와 달리, 척추 유합 수술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척추 뼈의 불안정성이나 구조적 손상이 큰 원인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이 수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 {Q. 척추 유합 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척추 유합 수술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최근에는 옆구리를 통해 시행하는 유압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시행하던 후방 접근 유압술과는 다르게 근육 절개가 필요 없고 큰 케이지를 넣을 수 있어서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고정력이 더 강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 척추 유합수술은 뼈를 고정해 안정성을 높이는 치료인 만큼, 수술 이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재활과 운동은 회복 속도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렇다면, 수술 후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 <최윤희 좋은삼선병원 척추센터 과장> {Q. 수술 후 재활이나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퍼: 전측방 유합술 후 한 달간은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한 달이 지난 이후로는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가볍게 걷기 운동 먼저 하도록 하십시오.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걷는 것이 좋겠고, 운동 도중에 통증이 올라온다면 중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에서 걷기는 부력으로 체중 부하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사이클은 허리를 숙여야 하므로 6개월이 지나서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허리 통증이 단순히 지나가는 증상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한 번쯤은 내 척추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은 마지막 선택이지만, 때로는 통증 없는 일상을 위한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5.26

[건강365]-좁아진 척추관이 부른 통증, 척추관협착증!

<앵커>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며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허리 통증과 혼동되기 쉬운 만큼,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걷다가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려서 자주 쉬게 되시나요? 단순한 피로가 아닌, 척추관협착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며 신경을 압박하는 이 질환은 초기엔 허리 뻐근함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김종열 좋은삼선병원 척추센터 센터장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Q. 척추관협착증은 어떤 질환이며,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척추관이라 불리는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는 질환입니다. 신경이 눌리게 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허리나 엉덩이 부근에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진행됩니다.} ================================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와 혼동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인데요. 두 질환 모두 허리 통증을 유발하지만, 진단과 치료 방법은 크게 다릅니다. 그렇다면 정확한 진단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 {Q. 척추관협착증은 어떤 검사로 확인하나요?} {가장 핵심적인 검사는 MRI입니다. MRI검사를 통해 척추관 내부의 신경이 얼마나 압박을 받고 있는지 디스크나 인대 후관절 같은 연부 조직이 얼마나 두꺼워졌는지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척추관협착증의 진단에 가장 유용한 검사로 여겨집니다. 기본적으로는 단순 엑스레이 검사도 함께 시행하는데 이는 척추뼈의 정렬 상태나 디스크 간격, 척추전방전위증 같은 뼈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척추관이 좁아지는 정도나 증상에 따라 치료 방향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생활 습관 개선부터 시술, 수술까지 여러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환자에게 맞는 치료는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을까요? ================================ (김종열 좋은삼선병원 척추센터 센터장) {수Q.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치료하며, 수술은 어떤 경우에 필요한가요?}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같은 보존 치료를 시행하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일정 기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다리 저림이나 근력 약화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 걸을수록 불편해지는 다리, 점점 짧아지는 활동 시간. 이런 변화가 느껴진다면 단순한 노화라고 넘기지 말고,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관리가 삶의 질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5.20

[건강365}-어깨 통증의 숨은 원인, ‘회전근개 파열'

<앵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움직임이 가장 많은 부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한 번 손상이 시작되면, 일상적인 동작조차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어깨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파열, 오늘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팔을 들거나 물건을 들 때 어깨에 통증이 있고, 잠잘 때 자주 깨는 일이 반복된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어깨 기능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이동기 나르샤병원 원장 /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어깨관절 임상교수 역임,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Q. 회전근개 파열은 어떤 질환인가요?} {어깨를 회전하는 것을 도와주는 4개의 힘줄과 근육이 있는데, 이건 어깨를 이렇게 둘러싸고 있다 '덮을 개'를 써서 회전근개라고 표현합니다. 이 힘줄 중에서 하나라도, 일부라도 파열이 일어나거나 찢어지게 된다면 그건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어깨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파열은, 처음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움직임까지 제한되며 일상에 불편을 주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환은 어떤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나타날까요? ================================ {Q. 주로 어떤 연령대나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나요?} {주로 회전근개 파열은 노화해서 시작합니다. 어깨를 이렇게 많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한테 일어나고요. 그리고 나이가 점점 많아질수록 더 파열되기 쉬운데요.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아니면 우리 의사분들 저처럼 수술하시는 분들 그리고 손을 많이 쓰는 스포츠 선수라든지 미용사분들 이런 직업군에 있으신 분들이 회전근개의 파열이 일어나기가 쉽습니다.} ================================ 회전근개 파열은 손상된 부위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오래가거나 파열 범위가 넓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이동기 나르샤병원 원장) {Q.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이며,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부분 파열들은 체외충격파라든지 각종 주사 치료 등 여러 가지 보존 치료를 하지만 이게 완전히 떨어져 나갔을 때는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수술적인 치료 방법은 관절내시경으로 구멍을 뚫어 확인해서 파열된 힘줄을 원래 붙어있는 뼈 자리로 다시 봉합하는 것이 수술 방법이고요. 그리고 한 2~3개월 정도가 흐르면 팔을 자연스럽게 이 정도까지는 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되고 6개월 정도가 됐을 때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 회전근개 파열은 통증뿐 아니라 어깨 움직임 자체에 제약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통증이 자주 반복되거나 어깨에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5.19

[건강365] 잇몸 속 염증, 뼈 속 주사로 잡는다!

<앵커> 잇몸 깊은 곳,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 인대와 치조골. 염증이 생기면 이 조직들이 손상되고, 결국 치아까지 흔들리게 됩니다. 최근에는 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해‘PDRN’이라는 주사 치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건강 365에서 알아봅니다.} 재생이 어려운 치조골과 치주 인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인 회복이 쉽지 않아 오랜 시간 방치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해답은 바로 PDRN 주사 치료에 있습니다. (이해주 디지털아트치과 원장 / 대한 치주과 학회 정회원, 대한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 ) { PDRN이라는 것은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로 연어에서 추출한 DNA를 특정 길이로 자른 것입니다. 분자 크기가 작아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상처나 조직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잇몸 연조직이나 잇몸뼈 경조직에 주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손상된 치조골과 치주 인대를 재생시키는 치료인 만큼 치료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치주 질환의 진행 정도나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접근 방식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치료가 과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 주사하는 염증 부위의 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모든 치주질환 환자분께 적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위별 염증 정도에 따라 고려되는 주사 횟수와 주기는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치조골 손상은 대표적인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한 치료만으로는 완전한 해결이 어렵습니다. 생활 속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상태가 더 악화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시술 이후에도 평소 습관과 구강 위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잇몸뼈의 보존에 제일 중요한 부분은 잇몸 염증을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잇몸 염증이 생기지 않으려면 평소에 양치질 습관을 올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치아나 잇몸이 아프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서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조골 재생을 돕는 PDRN 주사치료는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는데요.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이 병행되어야 치아 건강을 오래 지킬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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