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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헷갈리는 회전교차로, 사고 피하려면?

강소라 입력 : 2021.05.04
조회수 : 299
{앵커:
회전교차로를 돌다 무리하게 진입하는 차량들에 놀란 경험 있으실텐데요,

회전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아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교통문화를 바꾸기 위한 KNN 기획보도, 오늘은 부산경남 곳곳에서 늘어나는 회전교차로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전교차로를 돌고 있는 블랙박스 차량을 교차로에 진입하던 차량이 들이받습니다.

또다른 회전교차로에서도 직진하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연이어 교차로로 진입합니다.

결국 회전하던 블랙박스 차량과 부딪히고 맙니다.

'회전교차로에선 이미 회전하고 있는 차량들이 우선인데 이를 지키지 않아 벌어진 사고입니다.

회전교차로는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 도입돼 10년이 지난 현재 1천5백여 곳이 운영중이고
부산경남에도 210여 곳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없어 차량흐름이 원활하고 시간효율이 높아 앞으로 회전교차로는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회전교차로에서는 꼬리를 물고 진입하는 차량들이 늘 이어집니다.

오히려 회전하던 차량들이 멈춰서 진입차량을 기다립니다.

진입 방법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겁니다.

{운전자'회전차량이 우선인 건 알고 계셨죠?''그건 몰랐는데 운전에 미숙하면 불편할 것 같은데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다른 운전자들이 눈치껏 운전해야하는 형편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조성현/부산 강서구'특히나 오토바이 같은 경우가 많이 끼어들고 하다보니까 사고날 확률이 좀 높다고 봅니다.'}

진입하는 차량은 정지선에 대기했다가 교차로로 들어와야하고 나갈 때도
방향 지시등으로 미리 알려야 사고를 줄일수 있습니다.

{박성환/부산진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직진해서 오시는 차량은 일단 먼저 진입한 차량을 보내시고
서행해서 깜빡이 키고 들어오면 될 것같습니다.'}

운전습관을 바꾸면 한 해 교통사고로 숨지는 3079명을 살릴수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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