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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터지면 끝? 뇌동맥류 예방은?

이아영 입력 : 2021.11.29
조회수 : 122
<앵커>

뇌동맥류는 왜 머릿속 시한폭탄에 비유될까요? 이 뇌혈관이 터졌을 때 사망률이 30%를 넘기 때문입니다. 정기검진으로 미리 챙겨보시는 게 좋겠죠.

건강365입니다.

<리포터>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건강한 사람도 하루아침에 쓰러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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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망률의 뇌동맥류!

터지기 전에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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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채길성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홍보이사,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정회원 )

뇌동맥류는 머리 안쪽의 뇌혈관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모르고 방치했을 경우 파열에 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는 예전보다 치료 결과가 좋긴 하지만 예전 연구에서는 파열될 경우 30% 이상이 뇌손상*후유증으로 사망했던 질환입니다.

또한 치료가 된 경우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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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릅니다.

대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흡연이 위험인자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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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동맥류가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두통은 머리를 강하게 맞은 것 같은 극심한 두통이나 목이 심하게 뻣뻣해 지는 경우들도 있으며 심한 경우 구토, 경련을 동반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간혹 두통이 없더라도 동맥류가 커지면서 신경이 압박되어 한 쪽 눈꺼풀이 처진다든지 복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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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환자는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중 40대~60대 여성 환자 비중이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폐경 후 혈관을 보호하는 여성 호르몬이 줄어드는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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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직계 가족 중에 동맥류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일부 특별한 유전적 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젊은 연령에서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뇌혈관 검사는 MRA나 CT 혈관 촬영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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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가 두 번 넘게 파열되면 대부분 뇌손상으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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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채길성 /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신경외과 과장 )

동맥류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코일색전술과 개두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코일색전술은 동맥을 통하여 카테터라는 긴 관을 동맥류까지 접근 시킨 뒤 백금 코일을 채워 넣어서 동맥류를 혈관 내부에서 막아주는 치료법입니다.

개두술은 두개골을 절개한 뒤 동맥류를 직접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클립으로 외부에서 물어주는 방법입니다.

동맥류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 치료에 적합한 방법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뇌혈관 전문의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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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닥치는 뇌동맥류!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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