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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통난,상권침해 우려 속 "이케아" 13일 개장

김성기 입력 : 2020.02.11
조회수 : 28
{앵커:"가구공룡" 이케아 동부산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속에 예정대로 내일(13) 개장합니다.

이케아는 국내 첫 현지 법인화 등 상생방안을 내놓고 있지만,지역 상권 잠식과 교통난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구공룡" 이케아가 오는 13일 개장을 앞둔 부산 동부산점을 공개했습니다.

{수퍼:국내 4호,수도권 외 첫 매장}
지상 4층 연면적 4만2천여 평방미터 규모로,국내 4호점이자 수도권 이외로는 첫 매장입니다.

이케아는 개장에 앞서 부산경남 100여곳 가정 방문을 통해,
주요 고객의 주거환경과 수요조사를 이미 마쳤습니다.

{매그너스 노르베리/이케아 동부산점장/'(부산시민들은) 집을 정리하는 것과
수납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현지 법인화를 통해 법인세를 지역에서 내고,직원의 93%를
부산시민으로 뽑는 등 지역 상생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가구업계 등 지역 상권침해 우려에 대해서는,오히려 시장 규모가 커져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이케아가 가구 외 생필품을 취급하는 만큼,
인근 중소 상권의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찬원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케아 동부산점이 대략 2,00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울산경남 지역 시장에서 팔리던 것을 한 곳에서 싹쓸이하는 겁니다.'}

또 다른 걱정은 주말마다 심각한 동부산관광단지일대 교통난입니다.

'임시주차장과 버스 노선을 늘렸다지만,도로가 확장될 때까지 체증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
'제일 많이 밀릴때가 (주말과 휴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로 최대 체증의 피크로 보고 있습니다.'}

13일 개장 이후 첫 주말 몰리는 인파에 부산시와 교통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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