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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인간 폭력 범죄 잇따라...강력 처벌

강소라 입력 : 2016.02.05
조회수 : 32
{앵커:
연인 사이의 폭력은 더 이상 사랑싸움이 아닙니다.

심각한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경찰이 특별 태스크포스팀까지 만들어
강력 처벌을 선언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자신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떠는 영화,
"숨바꼭질"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일 부산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는데

이 남성은 사다리차를 타고 창문으로 들어가 장롱 옆 좁은 공간에
숨어있었습니다.

{전판개/동래경찰서 강력4팀장'피해자에게 너무 집착하다보니까 집 주변에서 멤돌고...유사한 사건이 빈발하다보니 전국적으로 TF팀이 구성됐습니다. 동래경찰서에서 (TF팀) 최초로 검거한 사건입니다.'}

지난달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애인을 협박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4일에는 전 애인을 감금한 남성이
검거되는 등 연인사이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부산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은 2689건으로 그 가운데
살인사건만 45건에 이릅니다.

'데이트폭력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교제 상대의 폭력 전과를 경찰에 문의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복란/부산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외국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법으로 더이상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회해본다든지 이전 법들이 시행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제도를 기점으로 해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나 교육이나 이런 것들이 피해자로 하여금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면(개선될 것입니다.)'}

잇따르는 연인 사이의 범죄,
이제 개인사를 넘어 경찰의 처벌도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KNN 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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