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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 여성 불법 출장마사지, 조폭까지 개입

주우진 입력 : 2015.09.04
조회수 : 54
{앵커:
불법 유사성행위 영업에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여성까지 고용해가며
검은 돈을 벌어 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낮시간, 태국 여성 2명이 부산
해운대구의 한 모텔로 들어갑니다.

손에는 오일 등 각종 미용 용품이
담긴 큰 가방이 들려있습니다.

2시간 뒤, 투숙객의 방으로 들어갔던 여성들이 모텔을 빠져나옵니다.

이 여성들은 불법 출장 마사지
영업을 하는 관리사들입니다.

마사지의 끝은 유사성행위였습니다.

한번에 6만원, 마사지 시간이
길면 최대 13만원까지 받았습니다.

이런 불법 영업을 총괄한 사람은
조직폭력배였습니다.

힘을 앞세워 해운대구 일대에서
독점적으로 불법 영업을 해왔습니다.

{방원범/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관리인이, 마사지 받는 사람에게서 돈을 5만원 또는 6만원 정도를 받고
밖에서 대기했다가 아가씨가 일을 마치고 나오면 다시 태워서 숙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태국 여성들은 숙소에서 24시간
대기하면서 전화가 오면 영업을
나가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출장 마시지 영업 조직원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100일동안 일을 하고 나가는 조건인데, 보통 100일동안 일을 하다보면 돈이 되다보니 자기들이 알아서 눌러 앉습니다.'}

이들이 최근 1년여동안 챙긴
부당이득이 1억 3천만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의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배 씨 등
23명을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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